재래시장을 찾은 ‘슈돌’ 윌벤저스가 건강한 주스를 마신다.

11일 오후 6시25분 방송되는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아빠는 몰랐던 이야기’ 편으로 시청자를 찾아온다. 그중 윌벤져스 윌리엄-벤틀리 형제는 도심 속 재래시장을 찾아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를 체험할 예정이다.

공개된 사진 속 윌벤져스는 각자 컵을 들고 무언가를 마시고 있다. 먼저 윌리엄은 음료를 마신 뒤 처음엔 미묘한 미소를 짓더니 다음 사진에선 혀를 내밀고 웃고 있다. 그런가 하면 벤틀리는 컵 안의 음료가 마음에 든 건지 컵을 들고 초롱초롱한 눈빛을 빛낸다. 그러나 다음 사진에서 인상을 찌푸리며 온 얼굴로 맛을 표현하고 있다. 이 실감 나는 표정이 윌벤져스가 마시고 있는 음료의 맛을 짐작하게 한다.

이날 샘 아빠와 윌벤져스는 도심 속 재래시장을 찾았다. 아이들은 오직 시장에서만 볼 수 있는 먹거리와 볼거리에 신기해하며 시장 나들이를 즐겼다고. 그중에서도 윌리엄이 가장 좋아하는 히어로 헐크의 색과 꼭 닮은 초록주스가 윌벤져스의 시선을 강탈했다.

아이들이 ‘헐크주스’라고 믿은 초록주스의 정체는 바로 익모초 즙. 어른에게도 쓴 즙이지만 마시면 건강해진다는 말에 윌벤져스도 익모초 즙 마시기에 도전했다고 한다. 윌벤져스는 처음 접하는 쓴맛에 강렬한 리액션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이때 윌리엄은 형아답게 쓴맛에 힘들어하는 벤틀리를 살뜰히 챙겨줬다고 전해진다. 그러나 그 방법이 어른들의 생각과는 달라 웃음을 자아냈다는 전언. 시장에서도 우애 넘치는 윌벤져스의 모습을 어떤 훈훈함을 선사할지, 또 새로운 먹거리와 볼거리를 접하는 윌벤져스는 얼마나 귀여울지 ‘슈돌’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가 높아진다.

사진=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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