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가구의 사랑방 ‘편의점’은 가맹본부와 가맹점이 각자의 역할에 따라 공동 경영하고 수익을 분배하는 프랜차이즈 사업이다. 가맹점에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가맹점주와 본부가 동반 성장하는 프로그램이 눈길을 끈다. 국내 편의점 투톱인 CU와 GS25의 사례를 살폈다.

 

■ 찾아가는 편의점 주치의 ‘Clinic for CU’

 

국내 편의점 업계 1위 CU(씨유)를 운영하고 있는 BGF리테일은 ‘Clinic for CU’를 통해 가맹점 맞춤 컨설팅에서 성과를 내는 중이다.

2015년부터 운영되고 있는 ‘Clinic for CU’는 점포 매출 개선 프로그램으로, 상권 변화나 기타 내외부 요인으로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점포에 각 분야의 전문가 팀을 파견해 가맹점의 수익 향상을 돕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클리닉 대상 점포로 선정되면 발주, 진열, 판매 등 점포 운영의 기초를 다져주는 영업 전문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상품 운영 전략을 제시하는 트렌드분석 전문가, 점포 디자인 작업을 진행하는 점포시설 전문가 등으로 이뤄진 ‘상생협력팀’이 직접 현장에 투입되어 각 점포의 상황에 맞춘 컨설팅을 진행한다. CU(씨유)는 지난 2년간 진행한 ‘Clinic for CU’를 통해 1000개 점포의 평균 매출을 전년 대비 30% 이상 향상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컨설팅 후 하루 평균 매장 방문객 수도 전년 대비 약 10% 상승했다.

한편 BGF리테일은 지난해 말 가맹점주와의 동반성장을 위한 ‘공정거래 및 상생협약’을 체결하고 긴급인력지원, 복지 포인트몰 등 10여 가지 가맹점주 복지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 GS25, 전국 경영주와 1코노미 시대 이끌기 위해 소통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전국의 경영주와 파트너사 임직원 2만여 명과 함께 ‘월드 베스트 GS25’를 슬로건으로 ‘2017년 GS25 봄맞이 한마당’을 진행한다.

오는 16~20일 서울 aT센터에서 서울•수도권•중부지역 경영주와 함께하는 봄맞이 한마당을 시작으로, 24~25일 부산 벡스코에서 영남지역 경영주와 함께, 다음달 1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호남지역 경영주와 함께할 예정이다.

올해로 18회째를 맞이하는 GS25 봄맞이 한마당은 편의점 트렌드를 공유하고, 새롭게 도입되는 상품과 서비스를 전국의 경영주가 미리 체험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경영주가 올 한해 보다 효율적인 효율적인 점포 운영을 할 수 있도록 열리는 행사다. GS25는 올해 봄맞이 한마당을 통해 혼밥, 혼술로 대표되는 1코노미시대를 선도하기 위해 개발 예정인 다양한 차별화 상품과 서비스를 소개한다.

사진=GS25, CU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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