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에 이어서...허성태가 부산잡초에 특별한 애정을 갖는 이유가 또 하나 있다. 그가 직접 부산잡초의 전사를 만들어 대사로 풀어냈고 그게 영화 속에서 공개됐다. 리건 감독을 만난 순간부터 영화 촬영, 그리고 홍보를 하고 있는 지금 이 시기까지 허성태에게 ‘신의 한 수: 귀수편’은 남다른 작품으로 다가왔다. “부산잡초가 유머있는 모습도 있어야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어요. 기찻길에서 귀수(권상우)와 마주하는 장면에선 애드리브를 던져 재미있게 하려고 했고 부산잡초의 인생 이야기를 꺼내기도 했죠. 시나리오에선 부산잡초의 전사
맨발로 1000번의 공연을 누벼온 이은미가 데뷔 30주년을 맞았다.‘영원한 맨발의 디바’ 가수 이은미는 올해 데뷔 30주년을 맞아 기념 앨범 ‘흠뻑’을 개최하고 전국투어 콘서트를 돌며 관객들과 만난다. 6일 오후 광화문 인근에서 그의 데뷔 30주년 기념 기자간담회가 열려 그간의 소회를 나눴다. 지난 1989년 신촌블루스의 객원 가수로 참여해 부른 ‘그댄 바람에 안개를 날리고’로 이름을 알린 이은미는 30년간 14개의 단독 앨범을 내며 ‘애인 있어요’ ‘헤어지는 중입니다’ ‘녹턴’ 등을 통해 호소력 짙은 보컬로 한국 대
자이언티가 돌아왔다. 1년만의 공백기를 깬 그는 '자이언티스러운' 노래 '5월의 밤'을 선보인다. 신곡 '5월의 밤'은 지난해 10월 발표한 EP앨범 ‘ZZZ’ 이후 자이언티가 약 1년 만에 공개하는 신보로, 직접 작사, 작곡에 참여했다. 특히 자이언티의 과거 연애 경험담을 녹여내 진정성을 더했다.6일 서울 마포구 합정동 한 카페에서 이날 새 싱글 '5월의 밤' 발매하는 자이언티의 라운드 인터뷰가 진행됐다. 1년 만에 신보를 발매하는 자이언티. 왜 11월에
‘극한직업’의 대박 흥행, 드라마 ‘열혈사제’의 시청률 고공행진. 이하늬의 다음 선택은 11월 13일 개봉하는 정지영 감독의 ‘블랙머니’였다. 사회적인 메시지가 가득하고 진지하면서 묵직한 이 영화에 참여한 이하늬는 흥행과 관객수도 중요하지만 자신의 연기 스펙트럼, 영화가 주는 가치에 더욱 신경을 썼다. 그의 선택이 관객들에게 큰 관심을 받을 수 있을까. 이하늬가 ‘블랙머니’에 참여하게 된 건 영화가 주는 메시지 때문이었다. 금융 스캔들 실화를 바탕으로 한 ‘블랙머니’는 ‘부러진 화살’ ‘남영동 1985’에서 사회를 향
①에 이어서...이하늬에게 2019년은 남다른 해라고 할 수 있다. ‘극한직업’으로 1600만 관객을 동원했고 드라마 ‘열혈사제’는 26% 이상 시청률을 기록하며 올해 최고의 드라마 중 하나가 됐다. 여기에 제40회 청룡영화상 여우조연상 후보 지명,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문화부 장관 표창까지. 이하늬의 얼굴에 미소가 떠나지 않았다. “올해는 정말 선물같은 한 해였어요. 제가 배우로 살면서 상을 받고 출연한 영화는 1600만 관객을 동원하고, 드라마는 26% 시청률을 기록하고. 정말 길 가다가 벼락맞는 수준이잖아요.
갓세븐이 섹시미로 중무장하고 돌아왔다. 오늘(4일) 미니앨범 ‘Call My Name’(콜 마이 네임)을 발매하는 갓세븐이 이미지 변신으로 새로운 옷을 입고 팬들을 찾아간다. 지난 10월 29일 서울 강남구에서 만난 갓세븐은 “이제까지 청량한 청년미, 건강한 느낌의 콘셉트를 강조해왔는데 6개월 만에 새 콘셉트로 컴백해 기대된다”(유겸)라는 설렘을 전했다.소속사의 제안도 있었지만 이미지 변신은 갓세븐이 원하던 바였기도 했다. 갓세븐은 “즐거운 모습은 충분히 보여준 거 같다”라며 “이미지 변신을 해보고 싶었다
태인호하면 ‘미생’의 성대리 역을 떠올리게 된다. 그만큼 ‘미생’은 태인호라는 이름을 대중에게 각인시켜준 작품이었다. 그는 이후 드라마, 영화에서 종횡무진하며 자신의 스펙트럼을 넓혀갔다. 강렬한 인상으로 보는 이들을 압도했던 그가 10월 30일 개봉한 ‘니나 내나’에서는 사람 냄새 폴폴 나는 경환 역으로 이미지 변신을 시도했다. 관객들은 태인호에게서 새로운 모습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환절기’ ‘당신의 부탁’ 이동은 감독의 신작 ‘니나 내나’는 올해 부산국제영화제 공식 초청작으로 사라진 엄마가 편지를
송영훈(45)이 첼로앙상블 ‘4첼리스트’를 결성하고 첫 번째 정규앨범 ‘프롤로그’를 발매했다. 청춘을 첼로로 불살랐던 네 친구는 지난 2일 시작한 ‘2019 경기실내악축제’로 청중에게 뜨거운 우정의 선율을 들려줬다. 마지막 공연(30일)을 앞두고 단풍이 진 남산 초입의 한 호텔에서 데뷔 35년차 첼리스트를 만났다. “학창시절(영국 왕립 노던음악원과 핀란드 시벨리우스 음악원)을 함께 보낸 20년지기 친구들이에요. 일이등을 다퉜던 사이죠. 이후엔 국제 콩쿠르에서 만나 인연을 이어갔고요. 재학 중일 때 약속했던 게 2가지가
일본 애니메이션계를 이끌고 있는 신카이 마코토 감독이 10월 30일 개봉한 ‘날씨의 아이’로 3년 만에 한국을 찾았다. ‘초속 5센티미터’ ‘언어의 정원’ 등을 연출하며 눈호강하는 작화를 보여줬던 그는 ‘너의 이름은.’을 통해 일본에서 ‘천만 감독’에 이름 올렸다. ‘너의 이름은.’ 한국 개봉 당시 다음 작품으로 한국에 오겠다는 약속을 지킨 그는 ‘날씨의 아이’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거침없이 쏟아냈다. 30일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10월 30일 개봉한 ‘날씨의 아이’ 신카이 마코토 내한 기자회견이 열렸다. ‘날씨의
메가 히트 콘텐츠 ‘최호적아문’ 원작으로 동명 웹드라마는 조회수 누적 20억뷰를 넘고 영화는 한화로 700억원 이상의 수익을 거두며 2016년 이후 중국에서 개봉한 로맨스 영화 중 최고 관객수를 기록한 ‘너를 만난 여름’이 한국에 상륙했다. 10월 16일 개봉해 관객들의 연애 세포를 깨워주며 3만 돌파를 눈앞에 둔 ‘너를 만난 여름’은 팔월장안 작가의 원작이 아니었으면 탄생하지 못했다. ‘니호구시광’ ‘암련귤생회남’ ‘최호적아문’ 세 편의 소설로 중국을 사로잡은 그가 싱글리스트와 인터뷰를 가졌다. 팔월장안 작가는 19
①에 이어서...대학교 3학년 때 일본 와세다대학에서 교환학생을 한 팔월장안 작가는 그곳에서 미국 여학생을 알게 됐고 그의 영향을 받아 인터넷에 자신의 첫 번째 소설인 ‘안녕, 옛 시절’을 올렸다.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그 이후 팔월장안은 단숨에 베스트셀러 작가가 됐다. ”생각지도 못하게 많은 분들이 ‘안녕, 옛 시절’을 좋아해주셨습니다. 인기 순위 상위권에도 들고요. 나중에는 출판사와 손잡고 소설로 출판하게 됐죠. 이렇게 저작의 길로 들어섰습니다. 제가 글을 쓰는 건 스스로를 가다듬을 수 있고, 또 타인의 인생을 변
“악역이긴 했지만 다행히 극중 역할로 봐주셨어요. 실제로 봤을때는 다들 반갑게 맞이해주시더라고요. 예능의 이채영과 드라마 속 이채영의 경계는 없는 거 같아요. 예능은 밝고 즐거워야 하는거고, 또 극에서 주어진 역할은 무겁고 진지한 게 많아서 그 사이를 생각하며 재미있게 작업했던 거 같아요” KBS 1TV 일일드라마 ‘여름아부탁해’(극본 구지원/연출 성준해)에서 내로남불 끝판왕, 주상미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 이채영을 만났다. 평온했던 왕금희(이영은) 가정을 뿌리째 흔들고 한준호(김사권)를 갖기 위해 ‘가짜 임신’ 거짓
①에 이어서…극후반부를 장식한 왕금희의 백혈병 이야기도 빼놓을 수 없었다. 왕금희의 백혈병 덕에 주상미 역시 길었던 한준호에 대한 외사랑을 접을 수 있었다. 이채영 역시 주상미의 변화의 가장 큰 계기로 왕금희 백혈병을 꼽았다.“상미는 타인의 아픔에 공감하지 못할 거라고 생각했어요. 준호를 유혹할 때도 내가 필요하니까 다른 사람이 받는 고통을 생각하지 못하잖아요. 금희가 백혈병에 걸리지 않았다면 끝까지 준호에게 집착하고, 이혼하지 않았을 거에요. 상미는 몰라서 나쁜 거 같아요. 타인과의 관계가 원활했다면 배려나 눈치가 있
서울대학교 성악과 학사-석사-박사 과정을 밟은 엘리트 뮤지컬 배우 카이. 때론 섬세하고 때론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무대를 휘어잡는 그는 올해만 뮤지컬 ‘벤허’ ‘엑스칼리버’ ‘팬텀’에 연이어 출연했고 오는 11월부턴 ’레베카‘의 주인공으로 낙점됐다. 올해만 4개 뮤지컬 주인공으로 분했고 MBC '복면가왕’ 고정 패널로 출연하는 동시에 지난 24일 열린 단독 콘서트, 곧 발매될 새 앨범, 관광공사 홍보대사로서 갖는 해외 순회공연까지. 본진인 공연뿐 아니라 방송, 음악을 종횡무진하며 수많은 스케줄을 소화
①에 이어서...오는 29일, 5년 만에 발매되는 새 앨범 ‘Kai in Korea'는 한국관광공사 공연문화 파트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품게 된 한국 알리기 행보의 일부이기도 하다. 제목처럼 한국적 색채를 가득 담았고 지난 콘서트에서 처음으로 대중 앞에 선보이며 베일을 벗었다. “작년과 올해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공연하러 다니고 있어요. 뮤지컬 넘버와 한국 가요 둘 다 부르는데 외국인, 교민, 관광객 등 다양한 사람들을 앞에 두고 카이의 본질을 보여줄 만한 한국적 음악이 무엇일까 고민했어요. 전에
음악으로 치유와 위로를 전하는 이상은이 새 앨범 ‘fLoW’를 내놨다. 1988년 ‘담다디’의 톰보이 아이돌은 ‘언젠가는’ ‘공무도하가’ ‘비밀의 화원’ ‘삶은 여행’ 등 인생곡을 발표하며 싱어송라이터로 성장했고 책, 그림, 방송 등 다방면에서 활약하는 예술가로 품을 넓혔다. 20년째 거주하고 있는 그의 아지트 홍대 인근에서 30년차 음악작가를 만났다. 2014년 발매한 15집 ‘lulu’ 이후 5년 만에 선보인 EP ‘fLoW’에는 흐르듯 살고, 노래하는 이상은의 시각이 관통하는 6곡이 담겼다. 이규호 이능룡 박성도
“시나리오를 보면서 정말 많이 울었어요.” 공유는 ‘82년생 김지영’을 통해 자신의 주변을 한번 더 돌아보게 됐다. 10월 23일 개봉한 ‘82년생 김지영’은 조남주 작가의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개봉 전부터 수많은 논란의 중심에 섰다. 공유는 이 모든 걸 이겨내고 오로지 극에 매진했다. 그 결과, 그는 ‘82년생 김지영’의 특별함‘을 발견할 수 있었다. ’82년생 김지영‘은 누적 판매 100만부를 기록할 만큼 대중에게 인기있는 작품이다. 영화는 소설과 조금 다른 이야기로 진행된다. 그렇기 때문에 영화 개봉 전부터 평점
①에 이어서...이전에 강렬한 캐릭터들을 많이 맡아왔던 공유에게 ‘82년생 김지영’ 대현 역은 신선함으로 다가온다. 평범한 가족의 남편이자 아빠를 보여주기 위해 푸근한 인상을 만들었고 장난기 가득한 모습까지 보여주면서 대현 캐릭터를 소화해냈다. 대중이 지금까지 봐왔던 공유의 모습에서 새로운 걸 발견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아닐 수 없다. “살을 일부러 찌울 필요는 없었어요. 이게 와전된 것 같은데 대현이란 캐릭터를 위해 꼭 살을 찌워하는 건 아니었어요. 대현의 인상이 좀 푸근했으면 좋겠다는 생각뿐이었지 제가 얼마를 찌
“작품들이 다 잘 될거라는 생각은 있었어요. 이미 시나리오를 접했을 때 저한테는 너무 재미있었으니까요. 실제로도 잘 되니까 너무 꿈같죠. 말도 안되게 계속 잘되니까요. ‘엑시트’ 덕분에 940만 배우가 됐어요. 근데 너무 좋아하기가 좀 그런게 고생은 정석형이랑 윤아씨가 다 했잖아요” 이 정도면 강기영에게 ‘흥행요정’ 타이틀이 붙어도 되지 않을까. 올해 개봉한 영화 ‘엑시트’ ‘가장 보통의 연애’가 손익분기점을 넘겼고, 지난 연말 tvN ‘김비서가 왜 그럴까’ MBC ‘내 뒤에 테리우스’ 그리고 최근 종영한 JTBC ‘
①에 이어서…“제 인스타로 푸푸를 올리면 강아지를 이용하는거 같더라고요. 푸푸를 좋아해주시는 분들이 많기도 해서 계정을 따로 만들었어요. 거기는 거의 푸푸와의 대화, GV가 펼쳐지고 있어요. 푸푸 계정은 원래 와이프가 관리해요. 워낙 센스가 있는 친구에요. 공감대를 재밌게 잘 만들고 있더라고요. 제 인스타에 저만 나온 사진을 올리면 이제 반응이 뜨올리면 반응이 미지근해요” 결혼 후 처음으로 ‘열여덟의 순간’ 제작발표회를 통해 공식석상에 섰던 강기영은 가장의 무게(?)를 전하기도 했었다. 이에 강기영은 “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