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4·10 총선 전남 해남·완도·진도 지역 공천을 받은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이 조국혁신당에 우호적 발언을 한 것을 두고 19일 당내에서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나왔다.해당 발언은 전날 박 전 원장과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함께 출연한 시사인 유튜브 방송에서 나왔다.박 전 원장은 이 방송에서 "5월이 오면 윤석열, 김건희 두 분은 운다"며 "4월이 가면 한동훈은 떠나고 3월이 가기 전에 이종섭 잡아 와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조 대표가 "저희랑 정세 인식이 똑같아서 나중에 명예당원으로 모셔야겠다"고 하자 박 전 원
윤석열 대통령은 19일 "우리 정부는 더 이상 국민들께서 마음 졸이는 일이 없도록 무모한 (부동산) 공시가격 현실화 계획을 전면 폐지할 것"이라고 말했다.아울러 노후 빌라촌을 아파트 수준의 편의 시설을 갖춘 주택단지로 재정비하는 '뉴빌리지' 사업과 정부가 신축 중소형 주택 10만호를 매입해 저렴한 전월세로 공급하는 사업을 도입하겠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영등포 문래예술공장에서 '도시 혁신으로 만드는 새로운 한강의 기적'을 주제로 21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를 열고 "민생을 살리기 위해서는 새로운 도시공간 조성과 집값을 비
2020 도쿄 올림픽 양궁 3관왕 안산이 일본풍 주점에 ‘매국노’라고 적힌 사진을 SNS에 게재한 것과 관련, 사과문을 게재했다.19일 안산이 자신의 SNS를 통해 “최근 저의 언행으로 인해 마음의 상처를 입으신 스페샬나잇트 대표님, 점주분들, 관련 외식업에 종사하시는 모든 분들과 국민여러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라고 사과했다.그는 “공인으로서의 본분은 잊은 채 지난 3월 16일, 무심코 올린 게시물이 이렇게 큰 실망과 피해를 드리게 될 줄은 상상하지 못했습니다”라며 “업체 대표님을 직접 찾아뵙고 사과드리고자 했지만, 일정상 대
정부가 20일 대학별 의대 증원 배분 계획을 발표하는 가운데, 대한의사협회(의협)는 "정부가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너려 한다"고 비난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의협 비상대책위원회 김강현 대변인은 19일 브리핑에서 "대통령을 비롯한 정부가 의대 정원 2천명 증원이라는 입장에서 한 발짝도 물러서지 않으면서, 입으로는 의료계와 소통하고 있다는 거짓말로 국민을 속이고 있다"고 비판했다.그러면서 "윤석열 대통령은 의사들을 만난 자리에서 '정부를 믿고 대화에 나와달라'고 말했으나, 동시에 비대위 간부들에 3개월 의사 면허 자격정지 처분을 확정해
일부 지역에서 체감온도가 영하까지 떨어지는 등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리겠다.수요일인 20일 24절기의 네 번째 절기 춘분이지만 전국에 비 또는 눈이 계속되겠다. 경기동부와 강원내륙, 충북북부, 경북북부내륙은 전날부터 내린 비나 눈이 새벽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강원영동과 경북북동산지, 경북북부동해안은 오후까지 비나 눈이 내리겠다.19∼20일 예상 강수량은 경기동부 5∼10㎜, 서울·인천·경기서부 5㎜ 내외, 서해5도 5㎜ 미만이다.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3~5도, 낮 최고기온은 6~13도로 평년(최저 영하 2~6도, 최고 12~16
월성원전 3호기가 차단기 소손으로 정지했다.연합뉴스에 다르면 19일 낮 12시 9분께 경북 경주의 월성원전 3호기 원자로가 차단기 소손(불에 타서 부서짐)으로 자동 정지했다.한국수력원자력 월성원자력본부는 현재 원자로가 안정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월성원자력본부는 원인을 조사해 설비를 정비할 계획이다.원자력안전위원회도 한수원으로부터 자동정지 보고를 받고 월성원전지역사무소가 12시 22분 현장 안전성 점검에 나섰다고 밝혔다.월성 3호기는 전력을 만드는 계통에서 불이 나 차단기가 불에 타면서 전력공급이 끊겨 자동정지된 것으로 알
총선 지원 유세에서 '입틀막' '호루라기' 퍼포먼스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번에는 '사과 퍼포먼스를 시전했다.이 대는 19일 오전 춘천 중앙시장과 명동거리에 들러 춘천·철원·화천·양구 갑·을 지역구에 각각 출마한 허영 후보와 전성 후보의 지원에 나섰다.중앙시장에서 시장 상인과 시민들을 만나 민주당 지지를 호소하던 중 사과와 한라봉을 선물받은 뒤 시장 거리에 있던 벤치 위에 올라가 사과를 양손에 든 채 민생을 화두 삼아 즉석 연설을 했다.이 대표는 "과일이 너무 비싸지 않나"라며 "정말 터무니없는 물가에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19일 4.10 총선의 놔관으로 부상한 '이종섭·황상무 논란'과 관련해 "(기존)입장에 변함없다"고 말했다.한 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종섭 주호주대사와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을 둘러싼 논란의 해법을 놓고 대통령실과 입장이 다른 데 대한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특히 한 위원장은 "국가 운명을 좌우하는 중대한 선거를 앞두고 민심에 민감해야 한다는 제 생각을 말씀드렸다"며 "국민들께서 총선 앞에 다른 이슈보다 이런 것에 관심을 많이 갖고 계시기 때문에 그 부분을 정리해야
총선을 앞두고 여권에서 이종섭 주호주 대사의 '즉각 소환'을 촉구하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는 "수사팀이 제반 수사 일정을 감안하면서 사건관계인과 협의해 결정할 일"이라고 밝혔다.연합뉴스에 따르면 공수처 관계자는 19일 출입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저희가 해 온 대로, 하고 있는 대로 (수사를) 진행해 나가겠다"며 이렇게 밝혔다.이 대사를 둘러싼 논란이 커지자 대통령실을 비롯한 여권에서 공수처의 '수사 지연'을 문제 삼으며 '즉각 소환'을 압박하는 가운데 정해진 일정에 따라 수사하겠다는 원칙적인 입장을 다시 강조한 것으로 풀
윤석열 대통령이 의대 정원 증원과 관련 집단행동을 비판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은 19일 "국민 생명을 살리기 위해 부여된 의사 면허를 국민을 위협하고 불안하게 만드는 수단으로 사용해선 안 된다"고 비판했다.윤 대통령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연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이같이 말하면서 "그런데, 환자의 곁을 지키고, 전공의들을 설득해야 할 일부 의사들이, 의료 개혁을 원하는 국민의 바람을 저버리고 의사로서, 스승으로서 본분을 지키지 못하고 있어 정말 안타깝다"고 지적했다. 모두발언은 TV로 생중계됐다.윤 대통령은 "지금 우리 앞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9일 같은 지역구 경선 상대인 조수진 변호사를 향해 “해도 해도 너무하다. 다 참고 견디고 인내하는 사람을 이렇게까지 조롱하실 필요는 없지 않느냐”고 비판했다.박 의원은 이날 오전 KBS라디오 ‘전격시사’에서 “(조 변호사는) 민변에서 인권 변론을 하셨다고 들었는데 약한 사람, 구석에 몰린 사람에게 그렇게 말씀하시는 건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앞서 조 변호사는 전날 유튜브 ‘박시영TV’ 채널에 출연해 "박 의원이 '바보같이 경선에 응하겠다'고 했는데 이왕 바보가 될 거면 입법권력을 넘
일본풍 주점에 '매국노'라고 적은 사진을 SNS(소셜미디어)에 올린 안산이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소됐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이종민 자영업연대 대표는 19일 해당 매체와의 통화에서 "안산 선수는 경솔한 주장으로 해당 주점 브랜드 대표와 가맹점주는 물론이고 일본풍 음식을 파는 자영업자, 그리고 묵묵히 가게를 지키는 700만 사장님 모두에게 모독감을 줬다"며 "선량한 자영업자 전체를 모욕한 것에 대해 명예훼손으로 고소했다"고 말했다.이 대표는 "자영업자의 피해를 신경쓰지 않는 일부 무책임한 사람들의 태도에 경종을 울리고자 고소를 제기했
서울방면 경부고속도 판교IC 부근에서 사고가 발생, 출근길 교통 정체가 심화되고 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19일 오전 6시께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경부고속도로 판교 분기점 부근 서울 방면 도로에서 60대 A씨가 몰던 25t 화물차량과 40대 B씨가 운전하던 20여t 덤프트럭이 부딪치는 사고가 났다.이 사고로 A씨가 중상을, B씨가 경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또 이들의 화물차량과 덤프트럭이 각각 도로 위로 전도됐고, 이 과정에서 덤프트럭에 실려 있던 모래가 도로상에 쏟아졌다.이로 인해 당국은 전체 5차로 중 1∼4차로의 차량 통행
수도권 전철 1호선 광운대역∼연천역 구간이 차질없이 운행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연합뉴스에 따르면 19일 오전 7시 현재 1호선 광운대역~연쳔역 구간이 정상 운행 중이다.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이날 아침 첫차부터 열차 운행은 지연 없이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앞서 18일 오전 서울 1호선 도봉역과 도봉산역에서 인천행 열차가 두 차례 멈춰서면서 후속 열차의 운행 시간이 잇따라 지연됐다. 이 여파로 오후 퇴근길 승객들까지 불편을 겪었다.코레일은 열차 고장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의대 입학정원 증원 결정에 따른 의정(醫政) 간 강대강 대치 속에서 첫 의사 면허 정지 사례가 나오면서 향후 정부의 '무더기' 징계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대한의사협회(의협)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 간부들에 대한 정부의 면허 정지 최종 통지서가 송부된 날 정부는 현장에 돌아오지 않은 전공의 1천300여명에게 업무개시명령을 공시송달(공고)했다.여기에 맞서 서울대 등 의대 교수들은 25일 사직서를 일괄 제출하기로 해 정부와 의사들의 '강대강' 대결은 갈수록 격화하고 있다.19일 의료계에 따르면 김택우 의협 비대위원장과 박명하 비대위 조
군 복무자에게 국민연금 가입 기간을 추가로 인정해주는 '군 크레딧' 제도의 복무 인정 기간을 현행 6개월에서 복무 기간 전체로 확대하는 방안이 추진된다.국가보훈부는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2024년 주요정책 추진계획'을 지난 14일 윤석열 대통령에게 보고하고 19일 언론에 공개했다.보훈부는 군 복무에 대한 사회적 보상을 강화하기 위해 '군 크레딧' 기간을 확대하기로 했다. 크레딧 제도는 사회적으로 가치 있는 행위를 보상해주는 차원에서 국민연금 가입 기간을 추가로 인정해 주는 제도다. 가입 기간이 늘어나게 되는 만큼 연금 수령액이
화요일인 19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곳곳에서 비나 눈이 내리겠다.새벽부터 아침 사이 수도권과 충남권에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0.1㎝ 미만의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오전에는 수도권과 강원내륙, 충청권, 전북북부에 비가 시작되겠다.오후부터 20일 새벽 사이에는 중부지방과 전북, 전남권북부, 경북권, 경남 내륙에 가끔 비나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경기동부와 강원내륙, 충북북부, 경북북부내륙은 20일 아침까지, 강원영동과 경북북동산지, 경북북부 동해안은 20일 오후까지 비나 눈이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특히 이틀간 강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4·10 총선 비례대표 후보 2번에 배치돼 22대 국회에 입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여성 몫인 1번에는 박은정 전 법무부 감찰담당관이 자리했다.임유원 당 선관위원장은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비례후보 순번 지정을 위해 실시한 국민참여선거인단 투표 결과를 발표했다.3∼5번에는 이해민 전 구글 시니어 프로덕트 매니저, 신장식 당 수석대변인, 김선민 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이 선출됐다. 김준형 전 국립외교원장은 6번, 가수 리아(본명 김재원)는 7번을 받았다.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해 합류한 황운하 의원은 8번에 배치됐
SG(소시에테제네랄)증권발 폭락 사태를 수사하는 검찰이 주가조작 세력으로 지목된 H투자컨설팅업체에 거액을 투자한 가수 임창정(51)씨를 최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다.1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부(하동우 부장검사)는 지난주 임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검찰은 임씨를 상대로 H사에 투자한 경위와 이들의 시세조종 행위를 인지했는지 여부 등을 물은 것으로 알려졌다. H사에 30억가량을 맡겼다는 임씨는 주가조작 세력의 파티에 참석하는 등 긴밀한 관계를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그는 한 투자자 모임에서 핵
정부가 대한의사협회(의협)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를 이끄는 간부들에게 최종 '면허 정지' 처분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의대 입학정원 증원 발표 이후 이어진 의정(醫政) 간 '강대강' 대치 속에서 처음으로 나온 면허 정지 사례다.박명하 의협 비대위 조직강화위원장은 18일 연합뉴스와 한 통화에서 "정부로부터 면허정지 행정처분 본 통지서를 받았다"고 말했다. 김택우 의협 비대위원장도 같은 행정처분 통지서를 받았다.이에 따라 박 위원장과 김 위원장은 4월 15일부터 3개월간 의사 면허가 정지된다. 면허 정지는 그동안 잡혀있던 진료 일정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