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세월호 참사 8주기인 16일 "아직도 이유를 밝혀내지 못한 일들이 남아 있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SNS에서 "세월호의 진실을 성역 없이 밝히는 일은 아이들을 온전히 떠나보내는 일이고 나라의 안전을 확고히 다지는 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문 대통령은 "진상규명과 피해지원, 제도개선을 위해 출범한 사회적참사 특별조사위원회가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해마다 4월이면 더 아프다. 여전히 아이들의 숨결을 느끼고 계실 가족 한 분 한 분께 깊은 위로를 드린다"고 했다.이어 단원고 교실을 재현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간 교전이 이어지고 있는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에서 15일(현지시간) 민간인 2800여 명이 탈출했다고 dpa 통신과 BBC 등 외신이 보도했다.이리나 베레슈크 우크라이나 부총리는 텔레그램을 통해 러시아군의 포위 공격이 진행 중인 동남부 항구도시 마리우폴에서 363명이 자력으로 탈출한 것을 비롯해 2864명이 대피했다고 설명했다.양국 간 합의에 따라 민간인 대피를 위한 인도주의 통로들이 개설됐지만 러시아 측은 최대 격전지 중 하나인 마리우폴에서 우크라이나 당국이나 국제적십자사(ICRC)에 의한 체계적인 대피를 허용
연합뉴스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 직후인 다음달 21일을 전후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서울에서 한미정상회담을 하는 방안이 협의되고 있는 것으로 15일 알려졌다.한미는 현재 바이든 대통령의 방한 일정을 조율 중인 상황으로 전해졌다. 한국 측은 가급적 이른 시기에 바이든 대통령의 방한이 이뤄져야 한다는 방향성을 갖고 미국 측과 협의하고 있으며, 방일보다 방한이 먼저 이뤄지는 쪽으로 협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원일희 인수위 수석부대변인은 이날 오후 인수위 정례 브리핑에서 "바이든 대통령과의 첫 한미정상회담 논의는 확인되는
연합뉴스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안철수 인수위원장이 14일 만찬 회동을 했다.만찬 회동에 배석한 윤 당선인 측 장제원 비서실장은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 완전히 하나가 되기로 했다"며 "웃음이 가득했고 국민들 걱정 없이, 공동정부가 한 치의 흔들림도 없이 손잡고 가자고 했다"고 전했다.두 사람은 국민의힘·국민의당의 원만한 합당 추진에도 뜻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이에 안 위원장은 15일 업무에 복귀할 예정이다.안 위원장 측 관계자는 "(안 위원장이) 오늘 광화문 근처에서 자고 그다음 통의동으로 출근하실 예정"이라며 "상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두 자녀의 경북대 의대 편입 논란과 관련 “특혜는 없었다”는 입장을 밝혔다. 1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정 후보자는 국회 인사청문회 준비 등을 위해 이날 서울 서대문구 국민연금공단 빌딩에 마련된 사무실로 출근하며 기자를 만나 입장을 묻는 말에 "특혜가 없다. 확인해보면 특혜가 없다는 것이 나올 것"이라고 전했다. 또 자진 사퇴할 의향이 있는지에 대해 "사퇴에 대해서는 생각해본 적이 없다"고 답했다.김원이 더불어민주당 의원실 등에 따르면 정 후보자가 경북대병원 부원장과 원장으로 근무하던 2016년과 20
문재인 대통령이 퇴임을 앞두고 JTBC 손석희 전 앵커와 마지막 인터뷰를 갖는다.두 사람의 대담은 오늘과 내일 이틀 동안 청와대에서 녹화로 진행되며 오는 25일과 26일에 방송될 예정이다. 이번 인터뷰는 지난 5년의 임기 동안의 공과를 짚어보는 동시에 회고록의 성격을 갖고 있는 것이기도 하다. 특히 임기 동안 일어났던 일들 가운데 검찰개혁, 남북정상회담, 부동산 문제, 한일관계, 여당의 대선 패배 이후 차기정권과의 문제 등 굵직한 이슈들이 다뤄진다. 퇴임을 목전에 둔 대통령이 두 번에 걸친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임기를 정리하는 것은
더불어민주당은 13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최측근 검찰 인사인 한동훈 사법연수원 부원장(검사장)을 새 정부 초대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하자 맹비난을 쏟아냈다.박홍근 원내대표는 이날 "인사 참사 정도가 아니라 대국민 인사 테러"라며 "통합을 바라는 국민에 대한 전면적이고 노골적인 정치보복 선언"이라고 비판했다.그는 "벌써 한동훈보다 별장 성접대 사건의 김학의 전 차관이 차라리 낫겠다는 이야기도 나온다"며 "한동훈 후보자 지명을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다.강병원 의원은 이 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복수심에 불타는 한동훈을 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오늘(13일) 한동훈 사법연수원 부원장(검사장)을 초대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전격 발탁했다. 윤 당선인의 최측근 인사로 분류돼왔던 만큼 '코드인사' 논란이 예상된다.한 후보자는 윤 당선인의 검찰 재임 시절 SK 분식회계 사건과 대선 비자금 사건, 현대차 비리 사건, 외환은행 매각 사건,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 등을 함께 수사한 최측근 인사로 꼽힌다.윤 당선인은 발탁 배경에 대해 "법무 행정의 현대화, 글로벌 스탠더드에 부합하는 사법 시스템 정립에 적임자"라고 언급했다.'파격' 기용이라는 평가에 대해서는 "절대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 측 최진석 서강대 명예교수는 13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내각 인선을 작심 비판했다.최 교수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새 정부는 앞으로 어떨까. 어떤 사람들이 권력을 구성하는지를 보면 알 수 있다"며 "박근혜와 이명박 정부 때의 사람들이 그대로 다시 다 돌아왔다"고 말했다. 최 교수는 안 위원장의 대선 후보 시절 국민의당 상임선대위원장을 맡아 안 위원장 측 인사로 분류된다. 그는 윤 당선인과 공동정부를 약속했던 안 위원장이 추천한 인사들이 내각에 포함되지 않은 것을 비판했다.최 교수는 "새 정부 권력에
더불어민주당이 6·1 지방선거에서 서울시장 후보를 전략공천한다.오늘(13일) 윤호중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대전시당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지방선거의 확실한 승리를 위해서는 새로운 시도에 더해서 대승적 결단이 불가피하다"며 "서울시를 전략공천지역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윤 비대위원장은 "제 살점을 도려내는 아픔이 따르더라도 과감한 결단으로 이번 지방선거를 이기는 선거로 만들어 나가겠다"며 "오직 경쟁력과 승리 가능성을 기준으로 국민의 기대에 부응할 후보를 내겠다"고 덧붙였다.앞서 송영길 전 대표가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한 것을 두고
‘호적메이트’에서 허송연·허영지 자매의 집들이 준비가 그려졌다.오늘(12일) 방영된 MBC 예능 ‘호적메이트’에서 지난주 허송연·허영지 자매는 집들이 준비를 위해 남대문 시장에 방문했다. 물품을 모두 구입했지만 언니 허송연은 바깥에 나온 김에 여기저기 다니자고 허영지를 끌고 다녀 동생의 진을 빠지게 했다.우여곡절 끝에 귀가에 성공한 허자매. 허영지는 집에 들어와 치우고 쉬자고 하지만 허송연은 먼저 쉬자고 한다. 두 자매의 다른 성향에 스튜디오는 웃음지었다. 30분만 쉬고 준비하자는 자매의 약속에 허영지는 옷을 드레스룸에 걸어두고 강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 공식 엠블럼으로 선정된 '동심결' 형태가 죽은 사람을 염습(殮襲)할 때 쓰는 '사동심결'과 비슷하다는 지적이 온라인을 중심으로 제기됐다.12일 친여성향 온라인 커뮤니티인 딴지일보 게시판에는 '20대 대통령 취임식 엠블럼 설명- 사동심결 매듭'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이 글에 따르면 전통 매듭 방식인 '동심결'은 죽은 사람 염습에 쓰는 매듭인 '사(死)동심결'과 산 사람의 결혼 등에 쓰는 매듭인 '생(生)동심결'로 구분된다.염습은 시신을 씻긴 뒤 수의를 갈아입히고 염포로 묶는 것을 가리킨다. 4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2일 박근혜 전 대통령과 만나 과거 국정농단 특별검사와 피의자로서의 악연에 대해 "죄송하다"고 밝혔다.윤 당선인은 이날 오후 대구 달성의 박 전 대통령 사저에서 박 전 대통령과 회동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아무래도 지나간 과거가 있지 않나"라며 "인간적인 안타까움과 마음속으로 가진 미안함 이런 것을 말씀드렸다"고 말했다.윤 당선인이 검사 시절이었던 2016년 '최순실 특검' 수사팀장으로서 국정농단 사건을 수사해 중형을 끌어냈던 것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해석된다.배석했던 권영세 인수위 부위원장은 "약 50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2일 박근혜 전 대통령을 만났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윤 당선인은 이날 오후 대구 달성의 박 전 대통령 사저에서 박 전 대통령과 회동한 뒤 기자들과 만나 "아무래도 지나간 과거가 있지 않나"라며 "인간적인 안타까움과 마음속으로 가진 미안함 이런 것을 말씀드렸다"고 밝혔다.또 "대통령님 건강에 대해 이야기를 했다"며 "대통령님이 지금 살고 계시는 생활에 불편한 점이 없는지 이야기를 나눴다"고 설명했다.윤 당선인은 "박 전 대통령의 굉장히 좋은 정책이나 업적이 있는데 그런 부분이 제대로 알려지지 못한 부분이 굉장히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박근혜 전 대통령을 예방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12일 대구·경북 지역을 방문 중인 윤석열 당선인이 대구 달성군에 있는 박 전 대통령의 사저를 찾을 계획이다.윤 당선인은 지난 2016년 '최순실 특검' 수사팀장으로 국정농단 사건을 수사한 바 있다.이날 윤 당선인이 다음달로 예정된 대통령 취임식에 박 전 대통령을 초청할지도 주목된다.
문재인 대통령의 트위터 팔로워 수가 200만명을 돌파했다.문재인 대통령은 11일 "퇴임하면 (트위터를 통해) 정치에서 벗어나 새로운 생활 이야기로 새롭게 대화를 나눌 수 있을까 기대해본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팔로워 수가 200만 명을 넘었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이같이 밝혔다.문 대통령은 트위터에 "트위터는 제가 정치에 들어선 후 중요한 소통 수단이었다"면서 "팔로워 수에 관심을 가지지 않고 있었는데 오늘 문득 보니 200만5천 명이 돼 있었다"고 적었다.그러면서 "트윗으로 제게 늘 격려와 사랑을 보내주신
연합뉴스에 따르면 대통령취임준비위원회가 다음 달 제20대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에 그룹 방탄소년단(BTS) 초청 공연은 하지 않기로 결론냈다고 밝혔다.박주선 대통령취임준비위원장은 11일 오전 통의동 인수위에서 취임식 준비와 관련한 대국민 중간보고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박 위원장은 "취임식에 BTS 공연을 포함하는 것을 포함해서 다양한 안을 검토한 것은 사실"이라며 "그러나 검토 과정에서 취임식을 조촐하면서 내실있고 어린이, 청년, 취약계층, 무명스타 등이 함께하는 진정한 국민 화합 기조로 가는 게 맞다고 평가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이 광역단체장 후보 공천을 확정지었다.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이하 공관위)는 6월 1일 지방선거에 나설 광역단체장 후보로 오세훈 서울시장(서울), 박형준 부산시장(부산), 이철우 경북지사(경북)를 각각 단수 공천했다.공관위는 11일 당 최고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이들 세 후보에 대한 공천을 확정했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이들 세 후보는 모두 현직 광역단체장들이다. 박 시장과 이 지사의 경우 홀로 공천을 신청했다.서울시장의 경우 다른 두 명의 인사(이영균·노동현장 근무, 최용석·덕유산업 대표)가 공천 신청을 했지만, 오 시장
연합뉴스에 따르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11일 오후 국회 화상 연설을 한다.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의 국회 화상연설은 이날 오후 5시부터 약 15분간 국회 도서관 대강당에서 진행된다.젤렌스키 대통령의 화상 연설은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광재 외통위원장이 외통위 주관으로 우크라이나 측에 제안해 성사됐다. 외통위는 여야 의원들의 긍정적인 검토 속에 젤렌스키 대통령의 국회 연설을 추진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의 국회 화상연설은 국회방송을 통해 생중계된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오는 11일부터 1박2일 일정으로 대구·경북을 방문한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윤 당선인 대변인실은 오늘(10일) 공지를 통해 "지난 선거 운동 기간 중 국민께 드렸던 '당선된 이후 다시 찾아뵙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한 행보"라며 "대통령 당선인으로서 '대국민 업무보고'를 드릴 예정"이라고 밝혔다.이틀 차인 오는 12일에는 대구에 있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사저를 찾아 예방할 예정이다. 윤 당선인과 박 전 대통령의 예방이 성사됨에 따라 두 사람이 국정농단 사건 수사를 계기로 쌓인 '구원'을 해소하는 계기가 될지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