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빙 오리지널 ‘아일랜드’ 파트2 공개를 앞두고 배우 차은우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차은우가 연기한 요한은 ‘아일랜드’ 파트1 말미에서 정염귀가 된 형 찬희(최태준)를 자신의 손으로 직접 처단했다. 이에 파트2에서 한층 더 빌드업 된 ‘요한’의 서사를 예고했다. “파트2에서는 요한의 내적 고민과 갈등이 생겨요. 나는 분명히 신의 뜻을 따르고, 신이 있다고 믿고, 신의 권능을 행한다고 생각했는데 ‘왜 신은 우리 형을 버렸지?’라는 내적 고민이 쌓이게 돼요. 그런 고민을 통해서 성장하고, 강해지기도 해요”차은우는 ‘아일랜드’ 스틸 공개부
③에 이어서…장르적으로나 캐릭터적으로나 차은우 본인에게도 도전이었다는 ‘아일랜드’. 그럼에도 하고 싶은 마음이 너무나 컸다는 이번 작품을 통해 차은우가 얻은 바는 무엇일까.“우선은 선배님들과 함께하고 싶은 마음이 컸던거 같아요. 어떻게 접근하시고 어떻게 현장에서 만들어가고, 어떻게 스태프 분들과 대화하고 호흡하고, 그런 것들을 옆에서 지켜보고 싶다는 마음이 컸어요. 옆에서 직간접적으로 보고 느끼고 하다 보니까 저도 모르게 선배님들의 좋은 영향을 받으면서 쌓이는거 같아요”파트1에서 차은우에게 가장 의미있는 장면은 역시나 요한의 성장
②에 이어서…차은우하면 외모, ‘얼굴천재’ 이야기를 언급하지 않을 수 없었다. 하지만 정작 본인에게 외모에 대한 관심과 칭찬이 다소 부담으로 다가오지는 않을까.“감사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이에요. 민망하면 끝도 없어서…. 겸허히 감사하게 생각하고, 캐릭터를 잘 표현하려고 하는 게 현명한 방법인 거 같아요. 그렇게 접근하고 이해하려고 하는 거 같습니다”때로는 독보적인 미모 때문에 연기력이 저평가를 받는 순간들도 분명히 있었다. 차은우는 이 역시 “받아들일 건 받아들여야 한다고 생각해요”라고 밝혔다.“받아들일 건 받아들이고 제가 더 잘해야
임시완이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로 새로운 연기 변신에 나섰다. '비상선언'과는 또 다른 느낌의 빌런 역할이 긍정적으로 작용하며 시청자들에게 몰입감 높은 긴장감을 선사하고 있다.'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는 평범한 회사원이 스마트폰 분실 이후 해킹으로 인해 일상을 위협받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로 지난 17일 공개됐다. '비상선언'에 이어 다시 악역으로 돌아온 임시완은 '악역을 즐겨하는 것 아니냐'는 물음에 손사래를 치며 "촬영은 제각각 했는데 우연히 '비상선언'과 비슷한 시기에 나오게 됐다"며 "악역은 일반적이지 않은 캐릭터
①에 이어서…'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에서 임시완은 극중에서 천우희의 스마트폰을 주우면서 다양한 에피소드를 만들어내고, 김희원은 임시완을 쫒는 형사로 열연을 펼친다. 세 사람이 주고 받는 합이 극의 묘미로 작용하는 가운데 이들과의 호흡에 대해서도 들을 수 있었다.임시완은 천우희에 대해 먼저 욕조 장면부터 언급했다. 그는 "'눈 앞에서 이 광경을 직접 보게 되다니' 하는 생각이 들었다. 컷을 많이 찍었는데 매 장면마다 에너지가 안 떨어졌고 쭉 이어졌다. 제 기준에는 감정신은 휘발성이 강해서 몇 장면 찍다보면 학습된 연기에 빠지기
②에 이어서…임시완은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 작품 이전에도 어느새 믿고 보는 배우로 완전히 자리잡았다.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으로 다채로운 도전을 이어가는 가운데 영웅 어셈블에 대한 애정도 드러냈다.임시완은 앞으로 해보고 싶은 작품에 대한 명확한 생각을 밝혔다. 그는 최근 2024 부산세계탁구 홍보대사로 위촉된 만큼 "탁구도 재미있을 것 같다"고 운을 뗀 뒤 "'탑건'처럼 전문적인 기술을 기술을 요하는 작품을 해보고 싶다. 또한 영웅 '스마이더맨' 같은 역할도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한국에서도 영웅 어셈블이 나
SBS ‘트롤리’로 첫 공중파 주연자리를 꿰찬 배우 정수빈. 앞서 디즈니+ ‘3인칭 복수’에서는 지수헌(로몬)에게 복수 대행을 제안, 함께 이를 도모하는 인물 태소연으로 강한 눈도장을 찍었다. 연이어 강렬한 인상을 심어줬지만 배역을 내려놓고 마주한 정수빈은 조용하고 차분한 성격의 반전 매력을 보여줬다.방영 기간 내내 본방송을 챙겨봤다는 정수빈은 이를 함께해준 부모님에 대해 말했다. 가족들 반응을 묻자 그는 “부모님도 같이 대본을 보셨거든요. 영상화되면서 신기하다고 하셨어요. 드라마로 보고 이후에 대본을 또 보시더라고요”라고 밝혔다.
①에 이어서…작품들에서 유독 강한 서사를 가진 인물을 연기하는 것 같다는 말에 정수빈은 “오디션에 제가 그 인물로서, 인물이 말하고자 하는 바를 최선을 다해서 보여드리려고 했어요. 제가 그런 인물로 갔던 모습을 좋게 봐주신거 같아요”라고 전했다. “‘아일랜드’랑 ‘트롤리’가 동시 방영이 됐어요. 아픈 서사를 가지고 있는 인물들을 지속적으로 연기를 하고 있어요. 촉법소년을 다루는 ‘소년심판’, 학교 폭력을 다룬 ‘3인칭 복수’, 디지털 범죄 피해자인 ‘아일랜드’ 수련이, ‘트롤리’ 수빈이도 아픔을 다루고 있어요. 시청자 분들이 저를
②에 이어서…결국에는 정수빈이 곧 김수빈이 되어 마무리 된 ‘트롤리’지만 그 과정이 순탄치는 않았다. 김새론의 음주운전으로 정수빈이 합류하게 됐기 때문. 잘 해내야 한다는 부담도 뒤따랐을 테지만 정수빈은 배역에 충실했다.“감독님이 정수빈이가 표현하는 수빈이의 색이 너무 좋다, 그걸 원한다는 말을 많이 해주셨어요. 제가 보는 수빈이가 좀 더 궁금하다고요. 선배님들도 제가 원래 수빈이였던 것처럼, 저라는 사람이 수빈이로 있을 수 있게 같이하고 소통하고, 혼자있기 보다 옆에 있어 주셔서 행복했어요. 그런 의문스러운 수빈이가 저와 많이 맞
②에 이어서…유소리는 아이돌 준비를 하다 뮤지컬 배우로 진로를 바꾼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날 그는 예전부터 노래에 대한 애정이 많았다고 했다. 오랜 시간 노래를 접하면서 생긴 자신감을 바탕으로 뮤지컬 무대에 본격적으로 오르면서 그 빛을 보고 있는 듯 했다.유소리는 노래와 연기 중에서 더 자신 있는 것에 대해 "노래를 오래 전 동요부터 시작했다. 노래에 들인 시간을 무시할 수 없는 것 같다"며 "예전에는 연기랑 춤에는 관심이 별로 없었는데 언니의 권유로 뮤지컬을 하면서 연기에 애정이 커졌다. 추정화 연출에게 연기를 많이 배웠다. 기
①에 이어서…유소리에게 '루드윅'에 대해 더욱 자세히 들어보기로 했다. 이날 인터뷰에서 그는 연기에 대해 오랜 시간 이야기했지만, 공연에서 그는 내지르는 연기와 대비되는 맑고 청아한 목소리로 부르는 넘버에서도 장점을 잘 드러낸다. 또한 그의 배우로서 강조하는 마음가짐에 대해서도 알 수 있었다. 유소리는 '루드윅'에서 '세상을 넘어 꿈을 향해', '나의 옷', '사랑' 등에서 감미로운 매력부터 당찬 의지까지 적지 않은 넘버를 소화하며 다양한 감정을 노래한다. 유소리는 "제가 불렀을 때 너무 좋은 곡도 있었고 힘들었던 노래도 있었다.
유소리가 뮤지컬 '루드윅'을 통해 첫 대학로 무대에 섰다. 아직은 보여줄 것이 많은 신예의 과감한 도전이 긍정적인 평가로 이어지고 있다. 노래와 연기에서 기대 이상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유소리의 행보가 흥미롭게 다가오고 있다. 유소리는 '루드윅' 공연이 2달 정도 지난 시점에서 "대극장과 다른 느낌을 받아서 처음에는 적응하는데 시간이 조금 걸렸지만, 이제는 익숙해지면서 더 표현할 수 있는 부분이나 표현하지 못한 것은 어떤 것이 있을까 생각하면서 공연에 임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공연장에서 자신감 있게 연기하는 모습과 다르게 인
②에 이어서…정재환은 어느덧 데뷔 10년을 맞이했고 대학로에서 서서히 빛을 발산하고 있다. 지난 10년에 대한 소회와 30대를 맞이하며 나아갈 방향에 대한 계획과 포부에 대해 들어보기로 했다.정재환은 뮤지컬계에서 경쟁이 치열한 30대 남자 배우들 사이에서 자신만의 강점에 대해 "스마트함"이라며 "똑똑하다기보다는 섬세하고 디테일한 작업을 하려고 한다. 캐릭터의 감정과 느낌, 상태를 세세하게 해볼려고 한다"고 소개했다.그러면서 궁극적인 목표에 대해 "예전에는 막연하게 40, 50대에는 조승우처럼 영화, 연기 등을 다하는 올라운더가 되겠
①에 이어서…정재환은 데뷔를 2013년 군인뮤지컬 '프라미스'로 한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그 이후 활동에 대해 정보가 많은 것은 아니다. 최근에 두각을 나타내고 있기에 그 사이 기간에 대한 궁금증을 이번 기회에 하나씩 풀어볼 수 있었다.정재환은 원래 이름은 정현구였지만 개명을 했다. 활동 예명이 아닌 개명을 한 배경과 언제, 어떠한 이유로 이러한 선택을 내린지에 대해 궁금했다. 그는 "구가 숫자 9다. 돌림자를 사용해야 된다고 해서 어릴 때 어르신들이 지어준 이름이었다. 이후 재환은 철학관에서 이야기를 듣고 아버지가 지어주셨다. 군
최근 대학로에서 가장 눈에 띄는 배우 중 한명이 아닐까. 정재환은 지난해부터 '이퀄', '스메르쟈코프', '번지점프를 하다', '안나,차이코프스키', '루드윅'까지 1년 여동안 대학로에서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며 빠르게 팬덤을 확보하고 있다. 실제로 그의 공연을 보면 이러한 행보가 우연한 결과물이 아님을 알게 된다.뮤지컬 '루드윅 : 베토벤 더 피아노'에서 정재환은 청년 루드윅과 성장한 카를 역할을 연기하며 다채로운 모습을 선보이고 있다. 공연이 2달 여 지난 시점에서 싱글리스트와 만난 그는 "처음에는 가파르게 에너지를 사용했다. 하
②에 이어서…최근 영화 '슬램덩크'가 한국 스크린을 강타했다. '궁지에 몰린 쥐는 치즈 꿈을 꾼다' 유키사다 이사오 감독도 일본에서 작품을 만들고 있는 만큼 한국과 일본의 콘텐츠에 대해 많은 관심을 드러냈다.그는 최근 한국에서 '슬램덩크'가 인기를 끌고 있고 일본 콘텐츠가 주목받고 있다는 것에 대해 "슬럼덩크'가 한국인 이름으로 바꿔서 보여지고 있다고 들었다"라며 "일정세대에서 많이 보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이어 "일본도 중년의 뜨거운 감정을 가진 사람이 많이 보고 있다. 그것이 히트한 요인이라고 생각한다. 다만 역으로 묻고
①에 이어서…'궁지에 몰린 쥐는 치즈 꿈을 꾼다'는 독특한 제목을 가지고 있다. 또한 '예외가 되는 순간 사랑이 된다'는 문구가 호기심을 자극한다. 유키사다 이사오 감독에게 사랑과 연애에 대한 생각을 들을 수 있었다.유키사다 이사오 감독은 영화의 제목에 대해 "만화의 원작 제목 그대로이기 때문에 원작자에게 의미를 물은 적은 없다"라며 "다만 일본에서는 궁지에 몰린 쥐는 고양이를 문다는 속담은 있다. 그런데 이번에는 치즈 꿈을 꾼다고 표현했다. 주인공의 어느 쪽이든 잊을 수 없는 기억이나 사건이라고 저는 해석했다. 그래서 이 영화가
'궁지에 몰린 쥐는 치즈 꿈을 꾼다' 유키사다 이사오 감독이 필모그래피 사상 첫 퀴어 영화로 한국 관객을 찾아왔다. 그는 민감하면서도 난해할 수 있는 동성애를 섬세하게 그려내며 관객들에 깊은 울림을 주고 있다.이번 영화는 일본의 여성 만화가 미즈시로 세토나의 작품 '쥐는 치즈의 꿈을 꾼다'와 '도마 위의 잉어는 두 번 뛰어오른다’를 원작으로 한 2020년작 영화다. 지난 2월 8일 한국에서도 개봉을 하게 됐다.유키사다 이사오 감독은 "오랜만에 한국에 와서 많이 즐기고 있다"며 "한국에서 저의 영화를 개봉했기 때문에 이 작품이 저에게
②에 이어서…극중에서 문가영이 연기한 안수영은 4년차 주임이지만 ‘고졸’이라는 꼬리표 때문에 은행에서 은연중에 차별을 받아왔다. 능력과 경험을 갖췄음에도 질투와 시기의 대상일 수밖에 없는 수영에 대한 상수의 마음은 어떤 것이었을까.“마음이 쓰인다는 표현을 하잖아요. 연민일 수도 있지만, 그것 역시 사랑의 한 감정일수도 있고요. 수영이는 마음 쓰이는 사람인거 같아요. 복잡해지고 돌아가게 되고, 힘든 길을 가게끔 한 게 결국에는 나의 망설임 때문이었다는 뒤늦은 후회가 깔려있다 보니까 자꾸 마음을 쓰게 될 수밖에 없는 존재인거 같아요”이
①에 이어서…이혁진 작가의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지만 ‘사랑의 이해’ 촬영에 들어가며 유연석은 대본상의 상수에게만 집중하려고 노력했다. 특히 멋있는 로맨스 남주가 아닌,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는 은행원을 그리는데 중점을 뒀다.“원작이 있다 보니까 인물의 성향이라던지 전개가 어떻게 될지 어느 정도 알고는 있었어요. 라마 대본을 받아보면서는 원작을 잊고, 드라마 안에서 인물을 이해하려고 노력했어요. 처음 대본을 받았을 때는 평범한 직장을 다니는 사람이지만 굉장히 호감형이고 멋진 모습의 포인트들이 있었어요. 작가님, 감독님과 이야기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