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22일 김승희 전 대통령비서실 의전비서관이 자녀의 학교 폭력 의혹으로 사표를 내고 대통령실이 이를 즉각 수리한 것을 두고 "'엄중한 대응'이 아니라 '은폐 시도'"라고 지적했다.권칠승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브리핑을 통해 "사표 수리로 공직기강비서관실의 감찰을 중단시킨 것은 '권력형 학폭 은폐' 의혹의 진상 규명을 막으려는 것 아니었냐는 의혹이 생겨난다"며 이같이 말했다.대통령실은 지난 20일 국회 교육위원회의 경기도교육청 국정감사에서 해당 의혹이 제기된 후 공직기강 조사에 착수했으나 김 전 비서관이 사표를 내자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구호품을 반입하기 위해 21일(현지시간) 열렸던 이집트 라파 국경 검문소가 다시 닫혔다고 외신이 전했다.다만 유엔 기구 관계자는 22일 2차 구호품이 가자지구로 들어갈 수도 있다고 밝히며 추가 개방 가능성에 대한 기대를 나타냈다.21일 미국 일간지 월스트리트저널(WSJ)과 AFP 통신 등에 따르면 가자지구로 들어가는 통로 가운데 이스라엘이 통제하지 않는 유일한 지점인 라파 국경 검문소가 이날 오전 구호품을 실은 트럭이 가자지구로 들어갈 수 있게 열렸다가 다시 닫혔다.이집트와 가자지구를 잇는 사실상 유일한 통로인
이란의 지원을 받는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가 21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지상 공격을 시작할 때마다 값비싼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경고했다.AP 통신에 따르면 헤즈볼라 2인자 셰이크 나임 카셈은 이날 헤즈볼라 대원 장례식에서 헤즈볼라가 이미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전투의 중심(heart)에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카셈은 "우리는 적 이스라엘을 약화하고 그들에게 우리가 준비돼 있음을 알리려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팔레스타인 저항 세력을 진압하려 하면 역내 다른 저항군들이 행동하지
이스라엘과 가자지구를 통치하는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전쟁 발발 보름째인 21일(현지시간) 북부 레바논 접경지역에서 산발적인 교전이 이어졌다.알자지라 방송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북부 레바논 접경지역에서 두 차례의 로켓과 대전차 공격에 실사격으로 대응했다고 밝혔다.이스라엘군은 하마스에 연대하는 레바논 무장 정파 헤즈볼라의 거점인 레바논 남부에서 하니타 키부츠(집단농장) 지역으로 여러 발의 대전차 미사일이 날아왔다고 덧붙였다.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헤즈볼라는 이날 교전 과정에서 전투원 1명이 사망해 지난 7일 이래 전사자가 14명
지난 17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알아흘리 병원의 폭발 참사는 가자지구 내에서 발사된 로켓이 궤도를 이탈해 공중에서 폭발한 뒤 지상으로 추락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AP 통신이 21일 보도했다.AP 통신은 병원 폭발 전후 순간을 담은 12개 이상의 뉴스 방송 영상과 위성사진, 일반사진, 소셜미디어 게시물을 분석해 이런 결과를 제시했다.이 중 핵심 영상은 병원 폭발이 일어난 오후 7시 직전 아랍권 매체 알자지라 방송이 생중계한 가자지구 스카이라인으로, 인근 지상에서 일제히 발사된 로켓들을 확대 촬영해 보여줬다.이중 한발이
강서 보궐선거 참패 이후 민심 돌리기에 나선 국민의 힘이 '정쟁성 현수막' 철거에 나선 가운데 21일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동참을 촉구했다.신주호 상근부대변인은 논평에서 "국민의힘은 극단의 경쟁적 현수막 철거에 먼저 나섰다"며 "철거된 자리는 국민과 민생 중심의 정책 강조 현수막으로 대체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정당 현수막이 남발되는 원인으로 지목되는 옥외광고물법 개정 필요성도 있는 만큼 야당과 협조해 현수막 난립을 막기 위한 노력에도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신 부대변인은 "또한 정쟁을 유발할 소지가 있는 당내 기구 등을 정리하
더불어민주당은 21일 김승희 대통령비서실 의전비서관이 자녀의 학교폭력 의혹으로 사퇴한 것과 관련, 대통령실을 향해 "말로는 엄중한 대처라고 하지만 권력형 학폭 은폐에 대한 감찰을 무마하기 위한 '꼬리 자르기 면직'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강선우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에서 이같이 말하고 "정권 실세의 '권력형 학폭 은폐 카르텔'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국민에게 입장을 밝히라"고 요구했다.강 대변인은 "실세의 자녀 학폭 문제를 덮어주는 게 윤석열 정권이 그렇게 외쳐대는 공정과 상식, 정의냐"며 "야당 의원이 국정감사에서 밝힐 때까지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를 소탕하기 위한 가자지구 지상전을 계속해서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 등 서방 동맹국은 이스라엘에 작전 착수 시 전략적이고 분명한 목표를 설정할 것을 압박하고 있다.20일(현지시간) 미국 CNN 방송과 일간지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하마스가 통치하는 가자지구 국경 인근 지역에 다수 병력을 집결시키며 지상전 준비를 계속하고 있다.이스라엘은 이달 7일 하마스의 기습 공격 이후 수만 명의 병력을 가자지구 접경에 집결시킨 채 무차별 보복 공습을 이어가고 있다.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이스라엘 주재 미국 대사관은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와 이집트 간 국경이 21일(현지시간) 개방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대사관 측은 소셜미디어에 현지시간 오전 10시 가자지구 남부와 이집트를 잇는 사실상 유일한 통로인 라파 검문소가 열릴 것이라는 정보를 입수했다고 밝혔다.대사관 측은 외국인들이 가자지구를 떠날 수 있도록 이 통로가 얼마나 오랫동안 열려있을지는 알지 못한다고 덧붙였다.한편 마틴 그리피스 유엔 인도주의·긴급구호 사무차장은 이날 "가자지구의 구호품 전달이 가능한 한 빨리 시작될 수 있도록 모든 관련 당사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지상 침공을 연기해야 하느냐는 물음에 '그렇다'고 답변했다.미국과 유럽연합(EU)이 인질 보호를 위해 지상전을 미루라고 이스라엘을 압박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는 상황에서 백악관은 바이든 대통령의 발언이 질문을 잘못 들어서 나온 단순 착오라고 해명했다.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전용기 탑승을 앞두고 '더 많은 인질이 자유의 몸이 될 때까지 지상전을 미루길 원하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그렇다"(Yes)고 대답했다.이 같은 발언은 봉쇄된 가자지구의 인도주
국민의힘은 20일 자녀 학교폭력 가해 의혹이 불거져 김승희 대통령비서실 의전비서관이 사퇴한 것과 관련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박정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학교폭력은 절대 용납될 수 없는 우리 사회의 심각한 문제"라며 이같이 말했다.박 수석대변인은 "사안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해당 비서관의 사의를 즉각 수용한 것은 지극히 당연하다"며 "국민의힘도 항상 국민의 상식,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도덕적 기준을 체화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아울러 "향후 당 운영과 당직 인선은 물론 공천 과정에서도 학교폭력과 같이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는 20일 한국갤럽의 최신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서울지역 지지율이 25%로 급락하자 "돌아버리겠다"고 한탄했다.한국갤럽이 이날 공개한 10월 3주차 조사(17~19일 조사,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결과를 보면 윤 대통령의 직무수행 긍정평가는 30%로 지난주 같은 조사보다 3%포인트 떨어졌다. 지난 4월4주차에서 30%를 기록한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부정평가는 61%로 지난주보다 3%포인트 올랐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는 31%포인트나
더불어민주당은 20일 김승희 대통령실 의전비서관의 자녀 학교폭력 무마 의혹이 제기되자 “윤석열 정권은 아빠찬스 학폭 무마 정권이냐”고 맹비난했다. 김 비서관 외에도 자녀 학폭이 문제가 된 정순신 전 국가수사본부장,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을 모두 거론하며 현 정권을 ‘학폭 정권’이라고 싸잡아 비판했다.최혜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은 국회 브리핑에서 "의전비서관 자녀의 학폭 무마 의혹, 봐주기 조사는 국민들께서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최 원내대변인은 "초등학교 3학년 학생이 2학년 학생을 때려 전치 9주의 상해를 입혔다는
김승희 대통령비서실 의전비서관이 20일 초등학생 자녀의 학교폭력 가해 의혹에 휘말려 사퇴했다.김 비서관은 이날 "부모로서 깊은 책임감을 느낀다. 국정에 부담을 주지 않겠다"며 사표를 제출, 즉각 수리됐다고 이도운 대변인이 밝혔다.초등학생 자녀가 학교에서 후배를 때려 전치 9주의 상해를 입혔다는 의혹이 이날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공개된 당일 사퇴가 이뤄졌다.김 비서관은 지난 4월 14일 김일범 전 의전비서관 후임으로 임명된 지 약 6개월 만에 물러나게 됐다.대통령실은 이날 관련 의혹을 인지한 뒤 김 비서관을 21∼26일 예정된
이스라엘 국방부는 20일(현지시간) 북부 레바논 접경지역 도시 키르야트 시모나 주민들에게 대피령을 발령했다고 현지 일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이 보도했다.이는 이스라엘을 노린 친이란 무장세력 헤즈볼라 및 팔레스타인 동맹 파벌들의 로켓 및 미사일 공격이 지속되는 가운데 이뤄진 조치라고 TOI는 설명했다.IDF는 해당 지역 주민들을 국가가 지원하는 임시 숙소로 이동시킬 예정이다. 전날에도 키리야트 시모나는 로켓 공격을 받아 3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이 도시 인구는 약 2만2천명이지만 최근 북부 국경지대 긴장이 고조되면서 이미 많은
국회 교육위원회의 20일 경기도교육청 국정감사에서 김승희 대통령비서실 의전비서관의 초등학생 자녀가 후배를 때려 전치 9주의 상해를 입혔다는 의혹이 제기됐다.연합뉴스에 따르면 대통령실 공직기강비서관실은 이런 의혹과 관련해 김 비서관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으며 21일부터 예정된 윤석열 대통령의 사우디아라비아·카타르 순방 수행단에서도 배제했다.국회 교육위 야당 간사인 더불어민주당 김영호 의원은 이날 국회 국정감사에서 김 비서관의 초등학교 3학년 자녀가 2학년 학생을 폭행해 출석정지 조치를 받았다고 밝혔다.김 의원은 "경기도 모 초등학교 여
잼버리 참가자 중 일부가 한국 정부에 난민 신청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19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지원센터는 난민 인정 신청을 한 잼버리 참가자들을 상대로 지난 12일 난민 신청자들이 받는 교육을 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이들은 잼버리 참가를 위해 국내에 입국한 직후 난민 신청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부분 미성년자이지만 일부 성인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법무부 관계자는 "잼버리 참가자 중 일부가 우리 정부에 난민 신청을 한 것은 맞는다"면서도 "정확한 인원수나 국적은 확인해드리기 어렵다"고 설명했다.법무부는 난민심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6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여론조사 결과가 20일 나왔다.한국갤럽이 지난 17∼19일 전국 18세 이상 1천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윤 대통령 직무수행 긍정평가는 30%로 직전 조사(10월 10∼12일)보다 3%포인트(p) 하락했다. 부정평가는 61%로 3%p 올랐다.긍정 평가 이유로는 '외교'(26%), '국방·안보'(10%), '전반적으로 잘한다'(4%), '결단력·추진력·뚝심', '경제·민생', '전 정권 극복'(이상 3%) 등이 꼽혔고, '의대 정원 확대'(2%)가 새로 언급됐다
이스라엘이 19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전역에 걸쳐 공습을 퍼부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전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이스라엘 방문을 계기로 가자지구 남부의 '생명길' 라파 검문소를 개방하는 데에 합의가 이뤄진 이후 첫 폭격이다.인도주의적 지원 움직임과 별개로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토벌을 위한 보복 공격을 이어가는 모습이다.특히 이날 이스라엘군(IDF)이 타격한 가자지구 남부 일대는 앞서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주민들에게 대피 장소로 안내하며 '안전 지역'으로 설정한 곳이었다고 AP는 지적했다.밤새 이어진
대규모 인명피해를 낳은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병원 폭발 참사가 이스라엘군의 공격이 아닌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측의 로켓 오발 가능성이 대두됐지만 이번 사태로 촉발된 이슬람권의 분노가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다.이스라엘군뿐 아니라 미국 정부와 전문가들이 팔레스타인 측 로켓 오발 사고로 병원 폭발이 일어났다는 분석을 제시했지만 중동 지역 전역에서는 이 사고에 대한 이스라엘의 책임을 주장하는 격렬한 시위가 이어지고 있다.18일(현지시간) 로이터·AFP통신에 따르면 팔레스타인 서안지구의 라말라에서는 이스라엘을 규탄하는 시위대가 거리로 나와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