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적 사진작가 로타(본명 최원석·40)가 2017년 첫 번째 프로젝트 사진집 ‘워터멜론’ 사인회를 오는 2월25일 오후 6시 마포구 성산동 화이트베이스 스튜디오(요한빌딩 3층)에서 진행한다.

 

로타는 서태지, 설리, 구하라 등 뮤지션들의 공연 사진과 광고, 패션 화보 등 다양한 영역에서 작업을 하고 있는 사진작가다. 과거 모 방송 인터뷰에서 “로타라는 이름은 ‘로리타 오타쿠’의 약자”라며 자신의 예명을 설명한 뒤 “제 사진 취향이 로리타 취향이 짙다”고 소개한 바 있다. '로리타 콤플렉스'는 미성숙한 소녀에 대해 정서적 동경이나 성적 집착을 가지는 현상을 의미한다. 로타는 지난 2010년부터 ‘미소녀 전문 포토그래퍼’라는 별칭으로 활동 중이다.

새롭게 선보이는 사진집 시리즈 ‘프루츠(Fruits)’ 중 첫번째 편인 ‘워터멜론(Watermelon)’은 기존의 작품에서 보여줬던 것 보다 더욱 과감한 시도를 하고 있다. 로타의 사진집 발매 소식에 누리꾼들은 찬반 입장이 갈리는 중이다. “청량감이 느껴진다” “달콤하다” “매번 섭외력이 뛰어나 감탄스럽다” “기대된다”라며 반기는 반응이 있는가 하면 여성 네티즌들은 "또다시 로리타인가” “예술이 아닌 외설이다” “여혐의 또 다른 표현이다” “여성의 상품화일뿐”이란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

특히 최근 수지, 아이유, 설리 등 일부 여성 연예인들이 '로리타' 콘셉트로 사진 및 영상촬영을 했다는 논란이 불거진 바 있기에 로타의 사진집 발간에 대한 서로 다른 형태의 관심이 솟구치는 상황이다.

 

 

이번 사진집을 함께 발매한 플래시티비 측은 "사진, 영상, VR 등 다방면으로 영역을 넓혀 왔던 로타는 그동안의 활동을 더욱 공고히 하는 한편, 플래시티비와 함께 2017년 첫번째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기존의 작품 활동에 더해 MCN, 여행, 교육 등의 복합 프로젝트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팬사인회 참가자 전원에게 기념품 및 해시태그 이벤트를 통한 선물을 증정하며 ‘워터멜론' 현장 구매 가능도 가능하다고 전했다.

사진= 플래시티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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