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세돌 vs 알파고 "기관총 든 어른과 칼 든 아이 싸움"

바둑기사 이세돌이 10일 구글 인공지능 알파고와의 2국에서도 불계패했다. 이세돌 9단은 미디어 브리핑에서 덤덤한 표정으로 “할 말이 없을 정도다. 내용상 정말 완패다”고 토로했다. 알파고는 대국 중 계속 불리한 경우의 수를 줄여나갔고, 후반부엔 미리 결과를 사전 분석해 구글에 승리를 보고했다. IT 전문가인 강민구 부산지법원원장은 “M60 기관총 가진 어른이 칼 가진 어린이와 전투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2. 대패 토트넘 손흥민 "경기 후 라커룸엔 긴 침묵만이"

 

토트넘 핫스퍼가 11일 도르트문트와 유로파리그 독일 원정 경기를 치렀다. 도르트문트의 오베마양이 전반전 한 골을, 마르코 로이스가 후반전 두골을 각각 터뜨렸다. 이로써 토트넘은 3-0 완패를 당하며 8강 진출이 불투명해졌다. 이날 선발 출전해 75분을 뛰었으나 큰 활약을 하지 못한 토트넘 공격수 손흥민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경기가 끝난 뒤 라커룸에서는 긴 침묵이 흘렀다"고 참담한 분위기를 전했다.

 

3. 거품키스, 경례 케미 파워...‘태양의 후예’ 진구 김지원 

10일 KBS2 드라마 '태양의 후예' 6회에서 서대영 상사(진구)와 윤명주 중위(김지원)가 재난 현장에서 재회했다. 대지진 발생 직후 자원해 우르크로 돌아온 서대영을 만난 윤명주는 "다치지 마십시오. 명령입니다. 목숨 걸고 지키십시오. 알겠습니까"라고 명대사 투척. 서대영은 이에 말없이 경례했다. 송송(송혜교 송중기) 커플에 가린 듯했으나 거품 키스, 경례 케미 등으로 진가를 발휘하고 있는 진구-김지원 커플이 시청자의 눈길을 붙들었다. 

영상 출처= 바둑TV/ 네이버TV 캐스트/ KBS2 캡쳐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