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21대 국회의원 선거(4.15 총선) 출구조사 결과가 더불어민주당 압승으로 나와도 경계심을 늦추지 않았다.

사진=연합뉴스

15일 유 이사장은 KBS 개표방송 ‘내 삶을 바꾸는 선택, 2020 총선’에 출연해 “민주당 최소치 155석, 미래통합당 최대치 130석으로 놓고 봐야 할 것 같다, 양측 모두 최소한 안도할 수 있는 정도의 예측”이라고 전했다.

그는 “개인적으로도 막판에 180석 얘기 때문에 굉장히 많이 이용을 당한 저치에 있어서 저 때문에 저렇게 됐나 그런 자책감도 든다”고 말했다.

이에 박형준 미래통합당 공동선대위원장은 “출구조사 결과가 실제 개표결과로 나올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면서도 “전체적으로는 저희가 우려했던 것이 출구조사 결과로 나타나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전했다.

유 이사장은 민주당이 180석을 차지할 수 있냐는 질문엔 “180석은 최대치이기 때문에 거기까지 가긴 어렵지 않나 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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