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퇴설에 휩싸였던 오거돈 부산시장이 전격 사퇴한다.

사진=연합뉴스

23일 부산시는 “오 시장이 23일 오전 11시 기자회견을 열어 공식적으로 사퇴 의사를 밝힐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 시장은 일신상의 사유를 들어 사퇴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위암 수술 이력이 있는 오 시장은 최근 건강 이상설이 나왔다. 21대 국회의원 선거 하루 전인 지난 14일 연가를 냈고, 선거 당일인 15일도 비공개 투표를 했다.

일신상의 이유에 대한 다양한 해석이 나오고 있다. 건강 이상설뿐만 아니라 미투 의혹도 떠오르고 있다.

한편 오 시장이 사퇴하게 되면 당분간 부산시정은 직무대행 체제로 전환되고 2021년 4월 첫째주 수요일(4월 7일) 보궐선거가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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