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국회 첫 국회의장으로 박병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사실상 확정됐다.

20일 김진표 의원이 페이스북을 통해 “많은 고민 끝에 후보등록을 하지 않겠다”라고 불출마를 선언했다. 김진표 의원은 민주당이 맡는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를 놓고 박병석 의원과 추대 협의를 벌여왔다.

이에 박병석 의원이 21대 국회 첫 국회의장을 맡게 될 것으로 보인다. 박병석 의원은 21대 국회의원 중 최다선(6선) 의원이기도 하다.

지난 20대 국회 전반기 의장 경선에서 박병석 의원은 정세균, 문희상 후보에 이어 3위에 머물렀다. 후반기 경선에서는 문희상 후보에 패하며 삼수 끝에 국회의장 자리를 맡게 됐다.

박병석 의원은 대전고, 성균관대를 나와 중앙일보에 입사했다. 이후 홍콩특파원과 경제부장을 지냈고, 김대중 정부 에서 국민회의 수석부대변인으로 정계에 입문했다.

고건 서울시장 시절 정무부시장을 지냈고, 2000년 16대 국회에 입성해 대전에서 내리 6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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