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카걸(CARGIRL)이 논란에 대한 해명과 함께 유튜브를 비공개로 전환했다.

30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 카걸, 피터 부부가 논란과 관련 해명글을 남기고 유튜브 채널을 비공개 전환했다.

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이들은 “채널을 운영하면서 조회수를 늘리고 빨리 성장시키고 싶은 마음에 자극적인 화법을 써서 여러분이 상상하게 하였고, 민감한 부분들을 정정하지 않았다”라며 “모두 저희의 잘못이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라고 사과했다.

또 “시승차임에도 불구하고 그것을 명확히 언급하지 않고 콘텐츠를 제작했다. 특히 영상에 등장하는 자동차가 저희 소유가 아님을 밝혔어야 했는데 채널의 콘셉트를 유지한다는 명목 아래 멋진 장소, 멋진 자동차, 멋진 라이프스타일을 보여주기에만 몰두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이 과정에서 구독자님들이 저희를 재벌이라고 여기시는 반응을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고 이 또한 관심이라 여기며 그것을 제때 정정하지 않고 묵인한 점 깊이 반성하고 있다”라며 일부 오해가 빚어질 수 있는 상황들이 있었음에도 불구, 제때 이를 정정하지 않은 데 대해 사과했다.

이들은 페라리 수석 디자이너 마우리찌오 콜비 작품 판매 중단과 관련해 “본 프로젝트는 마우리찌오 콜비 선생님, 카걸 채널, 그리고 프린트베이커리가 협업한 프로젝트”라며 “저희 채널이 논란이 된 현 상황에서는 이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것이 옳지 않다고 판단했다”라고 밝혔다.

탑기어코리아 외주 PD를 사칭하고 다녔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계약상 외주 PD가 맞으나, 저는 단 한번도 탑기어코리아의 허락 없이 Executive Producer 타이틀을 사칭하고 다닌 적이 없다”라며 “최근에 계약이 해지된 상황에서 저로 인해 본의 아니게 큰 불편을 겪고 계실 탑기어 측에 피해를 끼칠까 염려스럽다”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테슬라 주식과 관련한 부분에는 “1% 매수설은 저희가 언급한 적이 없다”람 “인터넷에서 과장된 부분이며 실제로는 대학 등록금 정도를 투자했다고 ‘유퀴즈온더블럭’에서 밝혔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테슬라가 작은 규모의 회사였을 때 옆집에 있었다는 설명도 했다”라며 “미국 동부에 있는 대학을 나온 피터가 어떻게 서부에 있는 테슬라 본사 근처에 살았는지 의혹이 제기 됐다.당시 테슬라의 본사는 캘리포니아 San Carlos에 위치했다. 대학 재학 중 방학에 San Carlos에서 머물며 인턴십을 했다”라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제주맥주, 별장, 영국 리치몬드 공작 파티, 맥라렌 외동딸, 페라리 카 디자인 콘서트, 자동차 영업사원 관련 해명에 대해 각각 입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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