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24일 서울 강남의 한 카페에서 뮤지컬 '썸씽로튼' 닉 바텀 역을 맡은 배우 강필석과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19년 가까이 무대에 서고 있는 그는 "어쩌다보니 롱런하고 있네요. 이 직업을 오래 한다는게 쉽지 않은 일이더라고요. 이렇게 오래 하고있다는 것 자체로 영광스러워요. 시간이 갈수록 신구, 이순재 선배님 보면 '저 연세까지 활발히 연기하신다는게 정말 말도 안되는 일이구나' 느껴져요. 엄청난 노력이 아니면 불가능하거든요"라고 전하며 오랜기간 활동하는 일에 대한 어려움과 자부심을 드러냈다.

한편 '썸씽로튼'은 인류 최초의 뮤지컬을 제작하게 된 바텀 형제의 고군분투기를 유쾌하게 풀어낸 작품이다. 지난해 내한 공연의 폭발적인 반응에 힘입어 올해 라이센스 무대로 초연됐다.  

오는 10월18일까지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사진=한제훈(라운드테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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