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의 건강한 월경권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글로벌 우먼 웰니스 브랜드 라엘이 시각장애 여성들을 위한 생리대 지원에 나섰다.

사진=라엘 제공

라엘은 시각 장애인 여성들이 건강한 월경권을 보장받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다는 것에 공감하며 성문화연구소 ‘라라스쿨’에서 진행하는 장애여성의 성인권 향상 프로젝트 ‘누구나 월경용품’에 라엘 유기농 순면 생리대 500팩을 무상 지원한다. ‘라라스쿨’은 누구나 주체적으로 성을 누릴 수 있는 변화된 사회를 이끌어 나가고자 성교육을 중심으로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협동조합이다.

‘누구나 월경용품’은 펀딩 프로젝트로, 1월 24일까지 진행되는 펀딩 완료 후 시각장애인들에게 브랜드, 크기 등이 점자 스티커로 표기된 라엘 생리대와 함께 월경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해당 프로젝트는 시각장애인들 스스로 생리대의 정보를 인식해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선택권’을 보장하고자 기획됐으며 기업 스스로 제조과정에서의 점자 표기에 관심을 갖게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프로젝트 참여 후원자들에게는 점자 엽서, 점자 책갈피, 파우치, 유리컵 등이 제공된다.

한편 라엘은 어린이 여성 건강을 위한 약사 모임 ‘어여모’와 업무 협약을 맺고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춘 생리·여성 건강 관련 유튜브 영상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으며 누구나 활용할 수 있는 초경교육자료 ‘우리들의 첫번째 초경 클래스’도 자체 쇼핑몰에서 무료 배포하고 있다. 또한 학교네와 함께 ‘엄마와 딸을 위한 오프라인 초경 클래스’ 및 ‘포미포켓’ 등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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