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의모상(循衣摸床)’에 대한 누리꾼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고 정인이의 안타까운 죽음이 재조명되고 있다.

사진=SBS '그것이 알고싶다' 유튜브 영상캡처

‘염의모상’(捻衣摸床)이라고도 불리는 순의모상이란 병이 위중해 의식이 혼미한 환자가 자기도 모르게 두 손으로 옷자락과 침대 가장자리를 만지작거리고 더듬는 증상을 말한다.

8일 공개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비하인드 영상에서 제작진은 "작가가 어린이집 CCTV를 다 봤다. 힘없는 아이가 자꾸 옷의 끝자락을 만지더라. 그날따라 예쁜 옷을 입었는데 처음 입은 옷처럼 끝자락을 만지작거렸다. 사망 전날이라 아마도 몸 상태가 안 좋고 장기에서 출혈이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사망 전날인 점을 들며 순의모상이 아니냐는 추측을 내놔 안타까움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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