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아파트에서 세 모녀를 살인한 혐의를 받는 피의자 20대 A씨에 대한 경찰 조사가 시작됐다.

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 노원경찰서는 이날 오전 11시 20분께 A씨가 입원해 있는 병원에서 체포영장을 집행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치료가 끝나 완전히 퇴원했으며 대화에 지장이 없는 상태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와 방법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조사할 계획이다. 진술이 확보되는 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필요하다면 현장검증 등도 고려할 방침이다.

한편 A씨는 지난 달 25일 노원구 중계동의 한 아파트에서 세 모녀를 차례로 살해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그는 범행 후 자해를 해 병원에서 수술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