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에서 코로나19 백신을 맞고도 확진되는 사례가 발생했다.

사진=연합뉴스

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전북 군산 모 요양병원 종사자 A씨가 이날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관리직인 A씨는 지난달 3일 근무지에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1차 접종을 했다. A씨는 일주일에 한 번씩 받던 주기검사를 이번 주에는 받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도 보건당국은 A씨가 지난달 23일부터 30일까지 대전과 횡성, 하남 등 다양한 지역을 다녀온 점에 주목하고 감염 경로를 파악 중이다.

보건당국은 "1차 예방접종을 했더라도 항체가 충분히 형성되기 전이라면 감염될 수 있다"며 "백신 접종 뒤 확진은 이례적인 사례가 아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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