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취준생들이 구직활동으로 보내는 시간이 하루 평균 3.2시간으로 집계됐다.

잡코리아가 알바몬과 함께 올해 신입직 취업을 준비하는 취준생 1443명을 대상으로 ‘구직활동 현황’에 대해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요즘 취준생들이 하루 중 채용공고 검색이나 자기소개서 작성 및 수정, 입사지원서 제출 등의 구직활동을 하며 보내는 시간은 ‘평균 3.2시간’인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2019년 동일조사 결과에서 하루 평균 2.4시간으로 집계된 것에 비해 하루 평균 약 1시간여 길어진 수준이다.

실제 취준생들에게 ‘최근 기업의 수시채용 증가를 체감하는지’ 질문한 결과 전체 응답자 중 59.3%가 ‘체감한다’고 답했다. 이어 22.9%는 ‘잘 모르겠다’고 답했고, 17.7%는 ‘예전과 비슷하다’고 답해, 취준생 10명중 6명정도가 수시채용 확대 현상을 체감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구직활동은 주로 어떤 기기로 하는지’ 조사한 결과 ‘노트북’을 꼽은 취준생이 55.0%로 가장 많았다. 이어 취준생들은 △데스크탑PC 20.7% △휴대폰 17.8% 순의 IT기기로 구직활동을 한다고 답했다.

구직활동 단계별로, 채용공고 검색은 주로 ‘휴대폰’으로 한다는 취준생이 41.5%로 가장 많아 시간이 날 때마다 수시로 채용공고 검색을 하는 취준생이 많은 것으로 풀이됐다. 이어 ‘노트북’으로 채용공고 검색을 한다는 취준생도 40.7%로 다음으로 많았다.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작성도 주로 ‘노트북’을 이용한다는 취준생이 68.3%로 가장 많았다. 이어 ‘데스크탑PC (23.1%)’를 이용한다는 취준생이 많았다. 입사지원서 제출도 ‘노트북’을 이용한다는 취준생이 66.3%로 가장 많았고, 이어 ‘데스크탑PC(23.8%)’가 많았다.

한편 취준생 10명중 6명(60.2%)는 ‘구직활동을 하면서 전공 바꾸고 싶다는 생각을 한 적 있다’고 답했다. 이들이 다시 선택하고 싶은 전공계열은 1위가 ‘이공계열’로 24.5%로 가장 많았고, 이어 ‘의학계열(18.2%)’, ‘예체능계열(16.1%)’, ‘경상계열(12.1%)’ 순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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