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 야구대표팀 예비 엔트리 선수 중 116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해 한국야구위원회(KBO)가 5월 4일 편성된 프로야구 5경기를 모두 취소하기로 했다.

사진=연합뉴스

30일 KBO는 5월 3일 도쿄올림픽 야구대표팀 예비 엔트리 선수 중 116명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함에 따라 해당 인원의 충분한 휴식을 보장하고 각 팀의 전력 공백 가능성을 최소화해 공정한 정규시즌 진행을 위해 이 같이 결정했다.

순연된 5경기는 잠실 LG-두산, 사직 KIA-롯데, 창원 SSG-NC, 고척 KT-키움, 대전 삼성-한화전이다.취소된 5경기는 10월 잔여 경기 일정 발표 때 함께 편성된다.

또한 5월 2일 우천으로 인해 경기가 순연될 경우에도 3일에는 백신접종 일정을 위해 경기를 편성하지 않고 5일 경기 취소시에도 다음날 더블헤더나 특별 서스펜디드 경기를 편성하지 않기로 했다.

5월 5일 어린이날에 같은 구장에서 예정된 경기는 정상적으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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