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고 보는 배우들의 호연과 봄날과 어울리는 따뜻한 감성으로 입소문을 이어가고 있는 영화 ‘비와 당신의 이야기’가 전 세대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은 공감 포인트를 공개했다.  

사진='비와 당신의 이야기' 스틸컷

# 1030: 불완전한 청춘의 모습에 공감하다!

1030세대의 관객들은 “좋아하는 일과 하고 싶은 일, 여전히 방황하는 청춘이라면 공감할 영화. 영화 속 청춘이 마치 내게 위로를 건네는 듯하다" “꿈도 목표도 없는 이들의 모습이 나와 닮아 공감됐다. 저마다의 꿈을 찾은 모습이 왠지 위안을 준다”라며 불완전한 시간대를 보내고 있는 청춘의 모습에 깊게 공감하고 있다. 좋아하는 일과 잘하는 일 사이에서 고민하는 영호의 모습은 예고편에서부터 수많은 관객들의 공감대를 저격했다.

대본을 읽고 자신의 20대가 떠올랐다는 강하늘과 천우희는 꿈이 없어 불안한 영호와 꿈 대신 현실을 살아가는 소희로 분해 알 수 없는 미래에 대한 불안에 흔들리는 청춘의 고민을 섬세하게 표현했다.

“청춘의 시간을 지나고 있는, 그리고 앞으로 맞이할 사람들에게 지치고 힘들 수 있지만 아름답고 찬란한 시간임을 전하고 싶었다"는 조진모 감독의 바람처럼 기다림의 시간 속에서 저마다의 답을 찾아 묵묵히 걸어 나가는 영호와 소희가 그 시간을 이제 막 지나온, 그리고 마주하고 있는 관객들에게 위안과 용기를 전하고 있다.

사진='비와 당신의 이야기' 스틸컷

# 4050: 그 때 그 시절 향수에 공감하다!

2003년과 2011년을 배경으로 한 ‘비와 당신의 이야기’는 시대의 정취를 오롯이 담아내며 4050 세대의 향수를 자극하고 있다. “그 시절 만났던 사람들을 기억해낼 수 있는 영화가 됐으면 좋겠다”던 조진모 감독은 “관객들의 이야기가 들어갈 수 있는 여백"을 남겨 두었다. 그가 가장 “보편적인 이야기"로 그려낸 두 청춘은 각자의 마음속 자리 잡은 옛 추억을 불러일으킨다.

당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가로본능 핸드폰부터 지금은 볼 수 없는 구권 지폐, 하나둘 사라져 가는 빨간 우체통과 누군가의 추억이 담긴 LP에서 흘러나오는 여행스케치의 ‘옛 친구에게'까지 영화 곳곳에 배치된 아날로그 소품들이 반가움을 자아내며 추억 여행을 선사한다.

관객들은 “상영시간 내내 젊은 시절의 아름다운 기억을 회상할 수 있는 행복한 시간이었다” “싱그럽고 때로는 애처로운 우리의 어린 시절. 잔잔하지만 아름다운 영화다” “추억이 되살아나 심장이 뛰는 멋진 영화”라고 전하며 추억에 젖게하는 이야기에 이목을 집중시킨다.

사진='비와 당신의 이야기' 스틸컷

# ALL: 서서히 스며드는 아날로그 낭만에 공감하다!

‘비와 당신의 이야기’의 아날로그 감성이 보슬비처럼 서서히 스며들어 전 세대 관객들의 감성을 촉촉이 적시고 있다. “빠르게 지나쳐버리는 감성을 섬세하게 짚어주는 영화"라는 천우희의 말처럼 모든 것이 급변하는 요즘, 기다림이 수반되는 편지를 통해 소통하는 영호와 소희의 이야기가 잊혀졌던 아날로그의 낭만을 전한다.

스마트폰도 SNS도 없던 그때 그 시절, 답장 하나에도 세상을 다 가진 것 같았던 순수한 마음과 소소한 일상의 작은 순간들을 쌓아 설렘과 활기를 되찾아가는 이들의 모습이 단절의 시대에서 진정한 소통의 의미를 상기시키며 깊은 여운을 자아낸다.

관객들은 “잔잔한 울림들이 모여 막바지에는 큰 일렁임으로 가슴을 탁 치는 영화였어요” “이 뭉클함과 먹먹함을 몇 마디 문장으로는 다 표현하지 못할 것 같다” “잔잔한 호숫가에 던져진 조약돌 같다. 그렇게 점점 퍼져 스며든다"라며 잔잔하게 스며드는 감성에 감탄을 전하고 있다.

공감 포인트를 공개하며 관객들의 발걸음을 이끌고 있는 영화 ‘비와 당신의 이야기’는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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