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가치에 문화예술을 더하는 사회적기업 명랑캠페인에서 보호종료아동의 독립생활 이야기로 제작한 인스타툰 ‘독립, 만18세’가 5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한 달 동안 SKT 본사와 SKT 둔산 사옥에 위치한 SKT 사옥 내·외부에서 미디어 아트로 제작돼 전시된다.

사진=명량캠페인 제공

SKT는 사옥에 ‘미디어 월’을 설치하고 매달 예술 분야의 사회적기업 소속 작가, 발달장애 작가, 신진 작가 등의 작품을 미디어 아트로 선보이고 있다. 미디어 월에 ESG(환경·사회·기업구조) 스토리를 담아 커뮤니케이션 창으로 활용하며 기업의 가치와 함께 예술 작가들을 지원한다.

‘독립, 만18세’는 명랑캠페인 소속으로 활동 중인 전진 작가가 보호종료아동들과의 일상적인 만남을 통해 듣고 경험한 이야기를 스토리로 구성하고 죠죠 작가가 그림으로 표현한다. ‘독립, 만18세’ 2020년 6월부터 현재까지 인스타그램을 통해서 50여편 넘게 연재 중이다. 

‘독립, 만18세’에 등장하는 주인공들은 모두 실제 인물이다. 주인공들이 독립 후에 경험한 크고 작은 문제들을 인스타툰으로 재구성해 전하고 있다. 일상의 이야기를 통해 사회적 공감대와 관심을 형성해 보호종료아동을 바라보는 오해와 편견, 부정적이고 잘못된 인식이 개선되고 보호종료아동들이 외롭지 않게 살아가는 세상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진=명량캠페인 제공

명랑캠페인은 2019년 보호종료아동을 위한 토크콘서트 ‘꽃길만’을 시작으로 보호종료아동을 위한 명절 캠프, 김장, 공연 관람 등 다양한 모임과 콘텐츠를 기획해 왔다. 명랑캠페인은 온라인 기반 응원 플랫폼을 구축해 보호종료아동을 응원하는 어른들이 자연스럽게 만날 수 있는 소셜 커뮤니티를 준비 중이다.

전진 작가는 “인스타툰을 미디어 아트로 제작해 새롭게 선보일 수 있도록 기회를 준 SKT에 감사하다”며 “이번 전시를 기회로 많은 사람이 보호종료아동의 이야기에 관심을 갖고 함께 해 줄 좋은 어른이 많이 나타났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전시는 5월 한 달 동안 진행되며 무료 관람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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