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미 물씬 풍기는 할리우드 대표 액션배우들이 신작을 통해 돌아오며 침체된 극장가에 활기를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동안 강력한 한방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던 이들이 또 한번 시원한 액션을 선사할 예정이다.

첫 번째 배우는 5월 19일 전세계 최초 개봉하는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의 빈 디젤이다.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는 가장 가까웠던 제이콥(존 시나)이 사이퍼(샤를리즈 테론)와 연합해 전세계를 위기로 빠트리자 도미닉(빈 디젤)과 패밀리들이 컴백해 상상 그 이상의 작전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다.

20여년 동안 시리즈의 주인공인 도미닉 역을 맡아 화끈하고 통쾌한 모습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온 빈 디젤은 이번 작품에서도 역시 차원이 다른 역대급 카레이싱 액션을 선보일 것을 예고해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어깨 깡패인 그의 큰 몸집도 스크린을 가득 채울 것으로 보인다.  

두 번째 배우는 6월 개봉 예정인 ‘캐시트럭’의 제이슨 스타뎀이다. ‘캐시트럭’은 캐시트럭을 노리는 거대 강도 조직에게 아들을 잃은 아버지가 현금 호송 회사에 위장 취업 후 처절한 응징을 예고하는 액션 영화다. 대역 없이 고난이도의 액션을 직접 소화하기로 유명한 제이슨 스타뎀과 ‘알라딘’의 가이 리치 감독이 오랜만에 의기투합하여 많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제이슨 스타뎀은 2년 만에 복귀하면서 아들을 잃은 H 역을 맡아 필모그래피 사상 가장 강력한 분노를 폭발시킬 예정이다. 현실에서도 아버지가 된 그는 인터뷰에서 아이를 통해 더욱 배역에 몰입할 수 있었다고 밝히며 시원한 사이다 액션을 예고해 영화 팬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세 번째 배우는 5월 21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되는 ‘아미 오브 더 데드’의 데이브 바티스타다. ‘아미 오브 더 데드’는 좀비가 점거한 도시로 변해버린 라스베이거스로 잠입해 미션을 수행해야 하는 용병 조직의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영화다. ‘저스티스 리그’ ‘새벽의 저주’ 잭 스나이더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기대를 높이고 있다.

데이브 바티스타는 거액의 달러를 벌어보지 않겠냐는 제안을 수락하고 32시간 안에 라스베이거스 스트립 지하 금고에 있는 2억달러를 빼 오라는 미션을 함께할 팀원들을 모집한 스콧 워드 역을 맡았다. 그동안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시리즈에서 위트있는 큰 댕댕이 매력을 선사했던 그가 카리스마는 물론, 부성애까지 지닌 캐릭터로 돌아와 좀비 사냥에 나선다.

마지막 배우는 5월 12일 개봉하는 ‘키퍼스’의 제라드 버틀러다. ‘키퍼스’는 고립된 섬에 머무르던 3명의 등대지기가 해안가에 떠내려온 시체와 황금을 발견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실화 미스터리로 영화로 제라드 버틀러는 마음씨 좋고 듬직한 등대지기 제임스 역을 맡았다. 그동안 ‘300’ ‘폴른’ 시리즈, ‘그린랜드’ 등 다양한 액션 영화에서 야성미 넘치는 짐승남의 모습을 선보여온 그가 새로운 연기 변신에 성공하며 이미 해외 언론의 극찬을 받았다.

영화 속 이야기가 자신의 고향인 스코틀랜드에서 펼쳐지는 만큼 직접 제작에도 참여해 배우가 아닌 제작사로서의 역량도 유감없이 발휘했다. 제라드 버틀러는 ‘키퍼스’를 통해 연기와 제작 모든 측면에서 종횡무진 활약하며 국내 관객들에게 다양한 모습을 선사할 예정이다. 

사진=각 영화 포스터, 스틸, 예고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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