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랜드 출신 종합격투기 스타 코너 맥그리거가 최근 1년간 전세계 모든 스포츠 종목을 통틀어 가장 많은 수입을 올린 운동선수에 등극했다.
13일(한국시각)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가 발표한 최근 1년간 운동선수 수입 랭킹에서 UFC 페더급·라이트급 챔피언을 지낸 코너 맥그리거 1위를 차지했다.
맥그리거는 1억8000만달러(2038억원) 수입을 기록하며 처음으로 이 부문 1위에 올랐다. 그는 대진료 등 경기 이외에도 자신이 론칭한 위스키 브랜드 ‘프로퍼 트웰브’, 판타지 스포츠 사이트 ‘드래프트킹’, 비디오게임 ‘디스토피아: 컨테스트 오브 히어로즈’ 등 1억5800만달러의 수입을 얻었다.
최근 1년간 1억달러 이상의 수입을 거둔 운동선수는 축구 스타 리오넬 메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미국프로풋볼(NFL) 쿼터백 닥 프레스콧도 포함된다.
FC 바르셀로나에서 활약하고 있는 메시는 총 1억3000만달러를 벌어들여 2위, 유벤투스에서 뛰고 있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1억2000만달러로 3위를 차지했다. NFL 댈러스 카우보이스의 쿼터백 프레스콧은 1억750만달러로 4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