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정을 소진한 ‘버리는 카드’ 연정훈의 고군분투가 계속된다.

16일(오늘) 저녁 6시30분 방송되는 KBS 2TV ‘1박 2일 시즌4’(이하 1박 2일) ‘신사의 품격’ 특집에서는 ‘1박 2일’ 멤버들의 우아하지 못한 국궁 대전이 펼쳐진다. 품격을 찾아 떠난 여섯 남자는 무형문화재에 등재된 국궁을 체험한다. 이들은 전문가의 도움에 힘입어 자세를 연습하고, 활쏘기를 거듭하며 ‘활의 민족’답게 국궁에 푹 빠져든다고.

본격적인 경기가 시작되자 ‘버카’ 연정훈의 수난 시대가 또다시 시작된다. 형편없는 그의 모습을 지켜보던 딘딘은 “저 형 버리는 카드 맞네”라며 혀를 내둘렀다는 후문이다. 하지만 연정훈은 잠재웠던 승부욕을 불태우기 시작, 한 치 앞을 예상할 수 없는 실력을 뽐낸다고 해 ‘열정훈’의 타이틀을 되찾고 기적처럼 기사회생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그런가 하면 높은 명중률을 자랑하는 뜻밖의 명사수가 출몰한다. 과녁 정중앙의 카메라를 겨냥하는 출중한 실력은 물론, 운빨까지 따르는 놀라운 활쏘기를 보여줄 예정이다.

하지만 반전에 반전이 이어지는 경기에 모든 멤버가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한다. 멤버들은 활 한 발에 일희일비하고, 찰나의 순간 극과 극의 텐션을 오가는 반응을 보인다고. 대결이 진행될수록 점차 말을 잃어가는가 하면 오두방정을 떨며 기뻐하는 멤버가 나타났다고 전해져 과연 누가 승기를 거머쥘지 궁금증이 더해진다.

한편 ‘신사의 품격’ 특집은 충북 제천의 아름다운 자연경관 속에서 풍류를 만끽하는 여섯 남자의 여행기로 시청자들의 오감을 만족시킬 예정이다.

사진= KBS 2TV '1박 2일 시즌4'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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