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문화 영화
[3PICK 리뷰] '분노의 질주' 돔과 패밀리 초심찾기...파괴 액션 힐링 그 자체

‘분노의 질주’ 시리즈가 9번째까지 오면서 끝까지 잃지 않는 게 바로 ‘가족’과 ‘카체이싱 액션’이다. 이번 시리즈는 다시 돌아온 이들과 함께 초심 찾기에 나섰다. 무엇보다 코로나19로 지친 이들에게 ‘분노의 질주’ 만의 파괴 액션이 힐링을 선사할 것이다. 

# 1PICK: 빈 디젤과 돔, 진정한 나를 찾아서

‘분노의 질주’ 시리즈는 블록버스터 액션 영화지만 가족에 관한 이야기를 다룬다. 그 가족은 혈연뿐만 아니라 친구, 동료이기도 하다. 주인공 돔(빈 디젤)은 브라이언(폴 워커)부터 레티(미셸 로드리게즈)까지 ‘패밀리’라는 이름으로 팀을 구성하고 우정과 사랑을 보는 이들에게 전달했다.

하지만 이번엔 ‘자아’라는 게 추가됐다. 그동안 돔의 과거 이야기가 상세하게 나온 적은 없었다. 그는 어떤 삶을 살았는지, 악연으로 얽힌 동생 제이콥(존 시나)과의 유년시절은 어땠는지 이번 영화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패밀리를 챙겼던 돔이 자신을 되돌아본다는 것은 이 시리즈를 다시 돌아보는 것과 같은 의미로 해석될 수 있다. 돔 그리고 빈 디젤이 ‘분노의 질주’ 그 자체이기 때문이다.

# 2PICK: 존 시나→성 강, 뉴 페이스와 시리즈 대표 얼굴들 콜라보

제이콥 역을 맡은 존 시나는 시리즈 기존 악역들과 마찬가지로 마냥 악하지 않다. 특히 돔과 혈연 관계이기 때문에 그에게서 인간미가 조금이나마 느껴진다. 다만 악역이 세지 않아 존재감이 부족해보이기도 한다. 그 빈 공간을 사이퍼 역의 샤를리즈 테론이 메운다. 비록 분량이 많지 않지만 지난 시리즈에서 보여준 걸크러시 면모를 충분히 뿜어낸다.

‘분노의 질주’ 시리즈 팬들에겐 한 역의 성 강이 돌아왔다는 것만으로도 이번 영화를 볼 가치가 있을 것이다. 한은 ‘분노의 질주: 더 맥시멈’에서 사망한 것으로 나왔다. 하지만 그에겐 사연이 있었고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에서 그의 액션을 다시 확인할 수 있다. 여기에 한과 애틋한 관계였던 지젤 역의 갤 가돗, 데커드 쇼의 엄마 막달레나 쇼 역의 헬렌 미렌, 깜짝 출연한 카디 비 등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쿠키 영상도 누가 등장하는지 놓치지 말 것.

# 3PICK: 믿고 보는 카체이싱 액션 & OST

이 시리즈는 카체이싱 액션과 OST를 빼놓고 이야기할 수 없다. 고층 건물에서 카 점핑, 주차장에 있는 모든 좀비카들이 쏟아지는 장면, 얼음 폭파로 터지는 자동차들 등 시리즈마다 시그니처 액션이 있었다. 이번에는 ‘자기장’을 사용한다. 자기장을 통해 길가 양쪽에 있는 차들이 날아다닌다. 이는 ‘다크 나이트’의 트럭 360도 회전 장면, ‘인셉션’의 차량 인버전을 떠올리게 한다. 수많은 차들이 사용돼 스케일 또한 어마어마하다.

‘분노의 질주’ OST는 힙합과 라틴 소울이 가득하다. ‘Hey Ma’ ‘See You Again’ 등 관객들을 사로잡았던 OST의 열풍이 이번에도 불 것으로 보인다. 아직 국내에 정식 발매되지 않았지만 액션 장면, 엔딩 크레딧에 흘러나오는 노래들은 몸을 들썩이게 만들며 시리즈의 정체성을 그대로 드러낸다.

러닝타임 2시간 22분, 12세 관람가, 5월 19일 개봉.

사진=‘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 스틸컷

박경희 기자  gerrard@slist.kr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경희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INTERVIEW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