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과 현대엔지니어링이 건설사 취업 인기 순위 정상을 차지했다.

사진=삼성물산 제공

28일 건설취업플랫폼 건설워커가 발표한 ‘6월 건설사 취업인기순위(건설워커 랭킹)’에 따르면 ​​삼성물산과 현대엔지니어링은 각각 ‘종합건설’과 '엔지니어링' 부문에서 1위에 올랐다. 또 LT삼보(전문건설 부문), 삼우씨엠건축사사무소(건축설계·CM 부문), 계선(실내건축 부문)이 각 부문별 1위를 기록했다.

‘건설워커 랭킹’은 월간 건설사 인기순위차트다. ​건설워커는 구인정보 조회수, 키워드 검색량, 기업DB 조회수, 회원투표결과 등 자체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매월 구직자들의 취업선호도와 관심도를 파악하고 이를 기준으로 건설사 순위를 매긴다.

선정 부문은 종합건설, 전문건설, ENG·CM, 건축설계·CM, 실내건축 등 총 5개 부문으로 나뉘며 ​구인정보 등록시점, 기업이미지, 브랜드 인지도, 업계평판, 근로조건 등 다양한 채용마케팅 요소들이 변수로 작용한다.

시평액 1위 삼성물산은 ‘종합건설’ 부문에서 44개월 연속 부동의 1위 자리를 지켰다. 이어 현대건설(2위, 이하 2020년 토건 시공능력평가 순위), DL이앤씨(3위), GS건설(4위), 포스코건설(5위), 대우건설(6위), 롯데건설(8위), 한화건설(11위), 호반건설(12위), SK건설(10위) 순으로 인기순위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1위부터 6위까지는 국토부 토건 시공능력평가액 순위와 동일했다. 시평액 7위인 현대엔지니어링은 ENG부문으로 분류돼 종합건설 순위에서는 제외됐고 그 자리(7위)를 롯데건설이 채웠다. 매달 수시채용을 진행하고 있는 한화건설과 호반건설은 시평액 순위보다 각각 세 계단 오른 8위와 9위에 자리했다.

사진=건설워커 제공

전문건설 부문에는 LT삼보(토공)가 30개월째 1위 자리를 지켰다. 이어 구산토건(토공), 특수건설(토공), 현대스틸산업(철강재설치), 우원개발(토공), 동아지질(보링·토공), 다스코(금속창호), 흥우산업(수중·토공), 삼호개발(토공), 도양기업(토공·철콘)이 뒤를 이었다. ​

엔지니어링·CM 부문에서는 현대엔지니어링(플랜트종합)이 활발한 채용을 진행하며 건설구직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부문 1위에 오른 현대엔지니어링은 '2021년 채용연계형 하계인턴사원 공개모집'을 포함해 5월에만 총 13건(건설워커 등록 기준)의 모집공고를 냈다. 이어 삼성엔지니어링(플랜트종합), 도화엔지니어링(토목종합), 건원엔지니어링(CM), 한국종합기술(토목종합), 유신(토목종합), 벽산엔지니어링(토목·플랜트), 동명기술공단(토목·건축), 삼안(토목종합), 건화(토목종합) 순으로 상위 10위에 올랐다. ​

건축설계·CM 부문 톱10은 삼우씨엠건축사사무소, 한미글로벌, 삼우종합건축사사무소, 정림건축종합건축사사무소, 창조종합건축사사무소,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 간삼건축종합건축사사무소, 행림종합건축사사무소, 해안종합건축사사무소, 시아플랜건축사사무소, 실내건축(인테리어) 부문 톱10은 계선, 국보디자인, 다원앤컴퍼니(옛 다원디자인), 은민에스엔디, 시공테크, 삼원에스앤디, 두양건축, 대혜건축, 엑사이엔씨, 엄지하우스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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