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9회 베를린국제영화제 각본상 수상, 제20회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돼 화제를 모았던 ‘나폴리: 작은 갱들의 도시’가 6월 17일 개봉을 확정했다.

사진='나폴리: 작은 갱들의 도시' 포스터

‘나폴리: 작은 갱들의 도시’는 마피아의 도시, 나폴리를 접수한 10대 갱단의 리얼 실전 누아르로 영화 ‘고모라’의 원작자 로베르토 사비아노의 동명 소설을 기반으로 제작된 작품이다.

이 영화는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도시, 이탈리아 나폴리를 무대로 법보다 총이 더 익숙한 10대들이 어른들의 세상에 거침없이 뛰어들면서 벌어지는 리얼한 이야기를 담는다.

‘알리 블루 아이즈’ ‘플라워’에 이어 10대들의 이야기를 영화로 만든 클라우디오 지오바네시 감독은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나폴리라는 특수한 세계를 리얼하고 감각적으로 그리고 있다.

사진='나폴리: 작은 갱들의 도시' 예고편 캡처

메인 포스터와 예고편은 갱단을 소재로 하고 있는 만큼 리얼 실전 누아르가 주는 압도적인 분위기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특히 메인 포스터 속 “마피아들의 전쟁이 시작된다”라는 카피와 비교되는 총을 든 니콜라의 앳된 얼굴은 반전 매력으로 다가와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영화의 전반적인 스토리라인을 보여주는 메인 예고편은 마피아의 도시인 이탈리아 나폴리를 배경으로 사랑과 우정이 전부였던 10대 청년들이 갱단으로 서서히 변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순수와 폭력을 한곳에 모두 담아낸 ‘나폴리: 작은 갱들의 도시’는 6월 17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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