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 야구 국가대표팀 최종 엔트리에 이름을 올린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좌완투수 이의리가 도쿄행 소감을 전했다.

사진=연합뉴스

16일 김경문 야구대표팀 감독은 서울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국가대표팀 최종 엔트리를 발표했다. 야수 14명, 투수 10명으로 구성했다.

엔트리에서 눈에 띄는 선수는 바로 이의리였다. 그는 올해 데뷔한 루키로 고졸 신인 투수가 국가대표로 발탁된 건 2000년 시드니올림픽 이승호(당시 SK) 이후 21년 만이다.

이의리는 올시즌 데뷔해 10경기에서 2승 1패, 평균자책점 4.50을 기록하고 있다.

공교롭게도 이날이 이의리의 19번째 생일이었다. 그는 구단 홍보팀을 통해 "생애 첫 국가대표팀 선발이다. 예상 못했다. 아직 많이 부족한 저를 뽑아주셔셔 감사하다. 열심히 해서 금메달 획득에 도움되겠다. 겸손하게 많이 배운다는 마음으로 성실하게 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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