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 위도우’ 스칼렛 요한슨이 나타샤라는 캐릭터에 자부심을 느꼈다.

24일 온라인을 통해 7월 7일 오후 5시 전세계 동시 개봉하는 영화 ‘블랙 위도우’ 화상 기자 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주연배우 스칼렛 요한슨과 케이트 쇼트랜드 감독이 참석해 한국 기자들과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블랙 위도우’는 마블의 영원한 히어로 블랙 위도우 나타샤 로마노프(스칼렛 요한슨)가 자신의 과거와 연결된 레드룸의 숨겨진 음모를 막기 위해 진실을 마주하고 모든 것을 바꿀 선택을 하게되는 마블 스튜디오의 2021년 첫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다. ‘어벤져스’ 군단에서 강력한 전투 능력과 명민한 전략을 함께 겸비한 히어로 블랙 위도우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부터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사이의 알려지지 않은 블랙 위도우의 이야기가 예고돼 전세계 관객들의 폭발적인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어벤져스 멤버들의 정신적 지주로 활약해온 블랙 위도우의 베일에 싸인 과거와 연결된 새로운 캐릭터들, 옐레나 벨로바(플로렌스 퓨), 멜리나 보스토코프(레이첼 와이즈), 레드 가디언(데이빗 하버)과의 관계와 이들을 존재하게 했던 ‘레드룸’ 프로젝트의 숨겨진 음모 등 새롭고 흥미진진한 스토리가 담겨있어 더욱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또한 지상과 공중을 오가는 스케일과 맨몸 액션부터 대규모 전투까지 폭발하는 리얼 액션의 카타르시스를 경험할 수 있는 액션 블록버스터로 탄탄한 완성도 역시 자랑하고 있다.

2010년 ‘아이언맨2’에서 나타샤 로마노프 역으로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에 처음 등장한 스칼렛 요한슨은 11년 동안 어벤져스 멤버로 활약하며 전세계 팬들을 사로잡았다. 그는 10년 넘게 맡아온 나타샤 캐릭터에 대해 “캐릭터가 저한테 어떤 영향을 줬는지 생각하면 흥미롭다. 1~2년마다 나타샤를 연기했다. 각기 다른 감독들과 작업했는데 그 감독들도 나타샤를 다르게 봤다. ‘아이언맨2’에서는 잠깐 등장하다가 MCU가 커지면서 나타샤를 완벽하게 하나의 캐릭터로 완성됐다. 그 부분에 대해서 제가 아주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영화 ‘블랙 위도우’는 7월 7일 오후 5시 전세계 동시 개봉한다.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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