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간 떨어지는 동거’ 속 장기용과 이혜리, 강한나와 김도완의 더블 로맨스에 불이 붙으며 각기 다른 매력의 두 커플이 시청자들의 설렘 지수를 높였다.

23일 방송된 tvN ‘간 떨어지는 동거’(이하 ‘간동거’)(연출 남성우/극본 백선우, 최보림/제작 스튜디오드래곤, JTBC 스튜디오) 9회에서는 신우여(장기용)와 이담(이혜리 )이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연애를 시작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우여와 담이는 학과 행사로 역사 기행을 가게 됐다. 그러나 하필 그 장소는 둘이 이별 여행을 했던 사찰이었다. 우여는 자신과의 여행을 추억하는 듯한 담이의 모습을 목격하고, 그의 기억이 지워지지 않았음을 느꼈다.

우여는 이를 확인하기 위해 담이와 대화를 청했다. 담이는 우여의 모든 것을 기억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좋아해요. 좋아해주세요”라고 솔직한 직진 고백으로 우여를 움직이게 만들었다. 이에 우여 역시 자신의 마음을 인정하고 “이제는 못 물러요”라며 담이를 끌어안아 보는 이들의 심장을 뛰게 만들었다.

혜선(강한나)과 재진(김도완)의 로맨스 또한 시청자들의 흐뭇한 미소를 자아냈다. 재진은 실수로 혜선의 차를 부쉈지만, 혜선은 돈을 갚지 않아도 된다고 넘겨버렸다. 혜선은 앞서 다른 사람들이 그랬던 것처럼 재진이 쾌재를 부를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재진은 진심으로 미안해했다.

그런가 하면 재진의 해맑음이 혜선에게 위로를 전하기도 했다. 역사 기행 날 밤, 홀로 숙소 벤치에 앉아 과거 연인을 잃은 기억을 떠올리며 울적해 하던 혜선 앞에 나타난 재진이 “네가 안 보여서 찾아다녔다”면서 따뜻한 미소로 혜선의 기분을 풀어줬다.

한편 우여는 담이를 보고 끓어오르는 욕망을 주체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 이목을 끌었다. 담이와의 입맞춤 후 정기를 갈구하듯 이성을 잃고 금수의 눈빛을 번뜩이는가 하면 담이를 향해 제어 불가한 욕망을 드러내 향후 둘의 로맨스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관심을 높였다.

한편, ‘간동거’ 9회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3.5%, 최고 3.9%, 전국 가구 기준 평균 3.4%, 최고 3.6%를 기록했다.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은 수도권 평균 2.0%, 최고 2.3%, 전국 평균 2.3%, 최고 2.6%로 전국 기준 케이블과 종편을 포함한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케이블, IPTV, 위성 통합한 유료플랫폼 기준/ 닐슨코리아 제공)

tvN ‘간 떨어지는 동거’ 10회는 오늘(24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사진=tvN 간 떨어지는 동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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