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래리 서튼 감독이 가족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으로 밀접 접촉자가 되면서 7월 7일까지 자가격리하게 됐다.

사진=연합뉴스

29일 롯데 구단은 "서튼 감독의 밀접 접촉자 사실을 확인한 후 방역당국과 한국야구위원회(KBO) 지침에 따라 코로나 검사를 실시했다"며 "검사 결과 그는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보건 당국 방침에 따라 확진 여부와 관계없이 자가격리 조치됐다"고 전했다.

서튼 감독의 격리에 따라 이날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 경기부터 최현 코치가 지휘봉을 대신 잡는다.

지난 14일 서튼 감독의 아내와 자녀 2명은 입국 당시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음성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27일 2주간의 격리 해제를 앞두고 실시한 재검사에서 자녀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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