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이 시즌 8승째를 거두며 기분 좋게 전반기를 마감했다.

USA투데이/로이터=연합뉴스

8일(한국시간) 류현진은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오리올 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경기에 선발 출전해 5이닝 1실점 호투하며 시즌 8승(5패)을 기록했다.

이날 류현진은 공 86개를 던져 안타 5개, 볼넷 2개를 허용했고 탈삼진 7개를 잡아내며 볼티모어 타선을 꽁꽁 묶었다.

타선의 지원으로 류현진은 6회 9-1로 앞선 가운데 승리 투수 요건을 안고 교체됐으며 경기가 10-2로 끝나 지난 6월 27일 이후 또 하나의 승리를 추가했다.

류현진은 시즌 17경기에 선발 등판해 8승 5패, 평균자책점(ERA) 3.56으로 전반기를 마감했다. 8승 중 3승은 볼티모어를 상대로 기록한 것이다.

한편 토론토는 12일 탬파베이 레이스와 전반기 최종전을 치른 뒤 나흘간의 올스타전 휴식기를 거쳐 17일 후반기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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