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K-드라마 열풍이 뜨겁다.
OTT 서비스 및 DVD 시장이 활성화되며 
‘사랑의 불시착’, ‘이태원 클라쓰’를 시작으로 
’사이코지만 괜찮아’, ‘청춘기록’, ‘스타트업’, ‘빈센조’ 등  
일본은 물론 아시아 전지역에서 한국 드라마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덩달아 배우들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 

# ‘이태원 클라쓰’ 뜨니 ‘쌈, 마이웨이’까지, 박서준 

박서준은 넷플릭스를 통해 ‘이태원 클라쓰’가 인기를 모으며 
이전에 출연했던 작품들 역시 일본에서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해 일본 넷플릭스가 발표한 ‘2020 종합 TOP10’에 따르면
 ‘이태원 클라쓰’가 2위, ‘김비서가 왜 그럴까’가 9위를 차지하고 있다.
일본 아마존 사이트의 한국 드라마 DVD 판매 실시간 랭킹 20위 안에는
지난 8일 기준 드라마 ‘화랑’ ‘마녀의 연애’ ‘그녀는 예뻤다’ ‘쌈, 마이웨이’
‘김비서가 왜 그럴까’까지 박서준 주연작 총 5편이 이름을 올렸다.

# 본격 한류 ‘스타트업’, 김선호 

‘스타트업’은 넷플릭스를 통해 세계 190여개국에 스트리밍되며
필리핀에서 꾸준히 랭킹 1위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 밖에도 태국, 홍콩,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일본 등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에 어른 남자의 표본을 보여준 김선호 역시 아시아 전역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태국 팬들은 툭툭(릭샤, 삼륜택시)에 김선호 광고를 게재했고,
이 밖에 타 국가에서도 팬덤이 김선호의 옥외대형광고를 내거는 등 
아이돌 팬덤에서나 볼법한 충성도 높은 팬심을 보여주고 있다.

# ‘빈센조’로 제2의 한류 전성기, 송중기

송중기는 ‘빈센조’로 국내는 물론 해외의 팬심을 다시 한번 굳혔다.
이미 2010년대 초반에도 한류스타로 각광받았던 송중기지만,
‘빈센조’가 인기를 재점화하며 열도를 뒤흔들고 있다. 
‘빈센조’는 방송 종영 이후에도 넷플릭스를 통해 
꾸준히 글로벌 랭킹 순위에 이름을 올려놓는 기염을 토했다.
특히 ‘빈센조’는 아시아 지역은 물론 아프리카, 중동 국가 등으로 
그 인기가 확산되며 K-드라마의 위상을 드높였다.

# 한류 안착시킨 ‘사랑의 불시착’, 현빈 

한동안 시들한 감이 있었던 한류에 불을 지핀 
작품들 중 하나가 바로 현빈, 손예진 주연의 ‘사랑의 불시착’이다.
드라마 속 커플에서 실제 연인으로 발전한 현빈, 손예진의 소식은
일본에서 속보로 전해지며 현지 인기를 실감하게 만들었다.
이에 아시아 스타 현빈을 잡기 위해 광고업계도 바쁘게 움직였다.
톰 포드 뷰티는 아시아, 태평양 15개국을 중심으로 현빈을 앞세워
브랜드 캠페인을 선보이는가 하면, 
시계 브랜드 오메가는 글로벌 앰배서더로 현빈을 발탁했다.

# 군백기 끝낸 도경수, 드라마 차기작→한류 스타 직행?

군백기를 끝낸 엑소 도경수(디오)는 
앞으로 한류의 중심에 설 것으로 기대되는 스타 중 한명이다.
입대 전 마지막 드라마였던 ‘백일의 낭군님’은 
일본의 공공방송인 NHK를 통해 방송되기도 했다.
엑소의 든든한 팬 기반에 ‘백일의 낭군님’을 통해 인지도 상승, 
그리고 아직 정해지지 않은 드라마 차기작과 더불어
대만 명작 ‘말할 수 없는 비밀’의 한국판 영화에 주연으로 출연하며
한류 대세로 급부상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