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양궁이 2020 도쿄올림픽 혼성단체전 준결승에 진출해 멕시코와 대결한다. 이 고비를 넘기면 최소 은메달을 확보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한국 양궁 대표팀의 김제덕(경북일고)과 안산(광주여대)은 24일 일본 도쿄의 유메노시마공원 양궁장에서 열린 혼성전 8강전에서 승리를 거뒀다. 인도의 프라빈 자다브-디피카 쿠마리 조를 6-2(35-32 38-37 35-37 36-33)로 제압하고 4강전(준결승)에 진출했다.

준결승전 상대는 영국을 6-0으로 꺾고 올라온 멕시코의 루이스 알바레스-알레한드라 발렌시아 조다. 당초 대진표 반대편에서 결승에 오를 것으로 예상됐던 2번 시드 미국과 3번 시드 일본이 모두 16강에서 조기 탈락하며 메달 가능성이 커진 상태다.

한국은 이번 대회 처음 도입된 혼성전에서 첫 금메달을 노리고 있다. 멕시코와의 준결승전은 오후 3시 31분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