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이 대통령 특별사절로 임명된 각오를 밝혔다.

사진=SBS '8뉴스' 캡처

24일 방송된 SBS '8뉴스'에 방탄소년단이 출연해 김용태 앵커와 대담을 진행했다.

방탄소년단은 최근 '미래세대와 문화를 위한 대통령 특별사절'로 임명됐다. 이에 RM은 "저희도 92년생부터 97년생까지 밀레니얼 세대다. 지금 청년 세대분들과 함께 커왔다. 세계적인 경제, 사회적 위기가 우리에게 미치는 임팩트를 직간접적으로 목격하고 겪어왔다. 미약하지만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있고 힘이 있다면 특사나 유엔총회 같은 것에 참여해서 청년, 미래세대 분들을 위한 일을 해보자고 생각해서 임하게 됐다"며 제안을 수락하게 된 배경을 밝혔다. 이어 "출국해서 최선을 다해서 사명감을 완수하고 돌아오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최근 미국 빌보드 '핫100' 차트 8주 연속 1위를 달리고 있는 것에 대해 부담감이 없는지 묻자 지민은 "팬분들께 얼마나 어떻게 보답해야할지 잘 몰라서 힘들때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충분히 감사를 표현하지 못하는 것 같다. 그 부분에 마음이 무겁다"고 감사와 함께 아쉬움을 드러냈다.

또한 정국은 개인적으로 이루고 싶은 꿈을 묻자 "가수로서 목표나 꿈 말고 개인적으로는 딱히 없는 것 같다. 지금이 너무 행복하고 좋다. 빨리 아미분들 만나고 싶고 콘서트도 하고 싶다. 그런게 꿈이다"라고 팬들과의 만남을 고대한다고 전했다.

'다이너마이트' '버터' '퍼미션 투 댄스'를 잇는 다음 노래에 대해서도 힌트를 전했다. 정국은 "항상 그때 그 시절 저희들의 생각이나 감정의 흐름들을 표현했다. 앞으로도 그때마다 우리가 하는 고민들을 자연스럽게 좋은 곡으로 만들수 있지 않을까 싶다. 영어일지 한국어일지도 모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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