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교돈이 동메달 결정전에 임하게 됐다.

27일 일본 마쿠하리 메세홀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태권도 남자 80kg초과급 준결승에서 인교돈이 마케도니아 게오르기에프스키와 맞붙었다.

사진=연합뉴스

이번 대회가 인교돈에게는 첫 올림픽이다. 인교돈은 남자 80㎏초과급 세계랭킹 2위의 강자다. 2014년 림프종 진단을 받았지만 이를 이겨내고 재기에 성공했다.

인교돈은 1회전 초반부터 주먹으로 공격을 이어나가며 1점을 획득했다. 상대 선수가 거칠게 몰아부치는 가운데 인교돈은 빈틈 없는 수비로 1회전을 마무리했다.

그러나 2회전에 들어 상대 선수이 높은 신장을 이용한 공격을 이어가며 5점을 내리 내어줬다. 하지만 다리 공격을 막아내며 주먹으로 다시 2점을 가져왔다.

3회전에는 인교진의 몸통으로 거듭 공격이 들어왔다. 결국 인교돈은 아쉽게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그러나 동메달결정전에 진출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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