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탁구 정영식이 8강에 올랐다.

정영식은 27일 일본 도쿄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남자단식 16강전에서 올해 유럽선수권대회 우승자 볼을 4-1(11-8 7-11 11-7 11-9 11-4)로 물리쳤다. 이에 판전둥(중국)-마르코스 프레이타스(포르투갈) 승자와 준결승 진출을 다툰다.

사진=연합뉴스

정영식은 왼손 셰이크핸드 공격형의 상대 선수를 상대로 팽팽한 승부를 벌였다. 첫 세트 초반 3-5 열세에 있었으나 추격전을 펼치며 결국 11-8로 이겼다.

2세트를 내주기는 했으나 3세트에서 빠른 백핸드 푸싱과 드라이브로 상대를 제압하는데 성공했다. 기세를 몰아 4세트에서도 강한 뒷심을 발휘하며 결국 승리를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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