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유통업계의 가장 큰 화두는 단연 ‘가치 소비’이다. 사회 전반에서 친환경을 중심으로 한 가치 소비 트렌드가 확산됨에 따라 기업들도 이를 반영한 제품들을 속속 선보이고 있다.

사진=데싱디바

뷰티업계도 예외는 아니다. 뷰티업계도 ‘지속가능성’, ‘친환경’, ‘동물실험 반대’ 등을 내세우며 가치 소비 트렌드에 동참하고 있다. 동물실험을 하지 않는 셀프네일 제품부터 해양 생태계에 유해한 성분을 배제한 자외선 차단제까지, 제품도 가지각색이다. 환경과 동물을 사랑한다면, 올 여름 친환경 스토리로 소비자들을 저격할 ‘착한 뷰티템’에 주목해보자.

◆ "동물실험 NO!" 크루얼티프리 인증받은 볼륨젤

글로벌 네일 브랜드 데싱디바의 프리미엄 볼륨젤 '글레이즈'는 TPO(시간·장소·상황)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다양한 디자인은 물론, 동물 실험을 하지 않았다는 ‘크루얼티프리’ 인증을 받은 제품으로 눈길을 끈다.

데싱디바는 글레이즈 출시 전부터 세계적인 동물보호 단체 페타(PETA)로부터 ‘크루얼티프리’ 인증을 받은 바 있다. 크루얼티프리란 학대(Cruelty)가 없다는(Free) 뜻의 단어로, 제품 생산 공정의 모든 단계에서 동물실험을 진행하지 않았음을 의미한다. 그 밖에도 데싱디바는 어린이 제품 수준에 기준해 중금속 등의 유해 물질을 철저하게 관리하는 등 고객들에게 안전한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사진=아로마티카

◆ 해양 생태계도 생각하는 자외선 차단제

클린&비건 뷰티 브랜드 아로마티카의 '카카두 유스 글로우 비타 톤업 선 세럼 1% 비타민 C + 24% 징크옥사이드'는 SPF50+, PA++++의 강력한 자외선 차단은 물론 피부를 자연스럽게 톤업시켜주는 제품.

특히 해당 제품은 산호초와 해양 생태계에 영향을 주지 않는 것을 뜻하는 ‘리프 세이프’ 기준의 실리콘 프리 무기자외선 차단 성분만 사용했다. 선크림 입자 크기가 100nm(나노미터)보다 큰 논 나노(Non-Nano) 제품으로 자외선 차단제가 피부나 산호로 흡수되는 것을 방지해 걱정 없이 안심하고 사용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사진=아베다

◆ 96% 자연 유래 성분의 비거니즘 헤어 아이템

고온다습한 날씨에 자외선까지 강한 여름철에는 머릿결 관리가 필수다. 비건주의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 아베다는 올해 7월 96% 자연 유래 성분을 사용하고, 동물실험은 배제한 ‘뉴트리플레니쉬TM 컬 젤리’를 출시했다.

해당 제품은 유기농 석류 씨 오일, 코코넛 오일, 망고 씨 버터가 함유된 슈퍼푸드 콤플렉스 포뮬러가 최대 24시간 동안 농축된 영양감과 수분감을 제공하여 모발을 습기로부터 보호해주며, 웨이브부터 곱슬 모발까지 헤어 타입을 가리지 않고 사용 가능하다.

사진=LG생활건강

◆ 착한 성분으로 지속 가능한 아름다움 추구하는 메이크업템

LG생활건강은 착한 성분으로 지속 가능한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빌리프 X VDL 비건 메이크업’ 라인을 출시했다. LG생활건강에서 처음 선보이는 이번 비건 메이크업 라인은 트루 허브 코스메틱 브랜드 ‘빌리프’와 메이크업 전문 브랜드 ‘VDL’의 콜라보레이션으로 진행됐다.

클린 뷰티를 추구하는 빌리프의 철학과 생동감 있는 메이크업 세계를 창조하는 VDL의 색조 노하우가 만나 탄생했으며 멀티 컬러 리퀴드, 프라이머, 스틱 파운데이션 총 3가지로 구성됐다. 특히 전 제품 동물 실험과 동물성 원료를 모두 배제한 것은 물론 피부 자극 테스트와 한국 비건 인증원의 비건 인증을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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