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 검찰총장 대선 캠프의 민영삼 국민통합특보가 특보직에서 사퇴했다. 

사진=연합뉴스

연합뉴스에 따르면 22일 윤석열 캠프 공보팀은 언론에 보낸 공지문에서 "민 특보가 사의를 표명해왔고, 캠프가 이를 수용해 특보직에서 해촉됐다"고 설명했다.

민 특보는 이날 오전 SNS에서 이 대표를 향해 "대표 사퇴 후 유승민 캠프로 가서 본인 맘대로 하고 싶은 말 다 하든지 대표직을 유지하며 대선 때까지 묵언수행 하든지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고 써 논란을 일으켰다.

이후 여론이 악화되자 해당 글을 삭제한 뒤 "캠프와는 전혀 관계없이 제 개인적인 판단에서 단상을 올린 것"이라고 해명했으나, 영입 나흘 만에 특보직에서 해촉됐다.

캠프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글 삭제는 캠프 요청에 따른 것이었으며, 사의 표명은 본인 스스로 문제가 있다고 판단해서 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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