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안신용평가 전문기업 크레파스 솔루션(대표이사 김민정)이 비금융 비정형 정보 기반의 개인신용평가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사진=크레파스솔루션 제공

크레파스 솔루션은 지난 25일 금융위원회의 제15차 정례회의에서 크레파스솔루션의 전문개인신용평가업 예비인가를 의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예비인가는 지난해 개정 및 시행된 ‘신용정보의 이용 및 법률에 관한 법률(신용정보법)’상에 정의된, 개인의 비금융 비정형 정보 기반의 신용평가 영역의 첫 번째 사례다. 

크레파스는 과거 20년간 국내 금융사 등이 신용점수(등급) 기술을 활용해 기존의 담보 위주의 개인금융 정책을 신용 중심으로 변화시킬 수 있도록 도운 경험을 가지고 있다.

크레파스의 신용평가는 기존 금융권의  금융정보 위주의 단일 평가 기준이 아니다. 크레파스는 대출자 한 사람이 95%는 굿(Good)이고 5%는 배드(Bad)인 경우는 없다. 다만 비슷한 그룹의 사람들 100명 중 5명이 불량이라는 것인데, 금융정보가 유사하다는 이유만으로 100명 모두를 거절하였던 지금까지의 은행의 심사와 방향이 다르다. 

실제 크레파스솔루션은 청년금융플랫폼 ‘청년5.5’및 ‘UP당’을 통해 금융정보 및 대안신용평가를 활용하여 청년 8,514명을 심사했다. 5~8등급 청년들이 대부분인 청년 소액대출 실행 결과, 연체율을 3~5% 수준으로 통제하며, 은행이 대출을 해줬더라도 괜찮았을 청년들을 발견해 낸 바 있다. 

크레파스 솔루션은 예비인가 승인에 따라 본인가를 위한 시스템 구축 등 후속 작업을 올해 안에 완비, 대안신용평가를 선제적으로 적용하기로 참여 의향을 밝힌 각계 금융사들과 함께 모형의 성능 및 안정성 강화를 위한 공동 연구·개발(R&D)을 진행할 계획이다.

크레파스 솔루션 김민정 대표는 “이번 금융위의 예비인가 승인을 의미 있게 생각하며, 기존 금융권의 효율성만을 강조한 획일적인 신용정보로 인해 소외됐던  금융 약자들과  금융을 대변한다”라며 “새로운 각도로 바라보고 접근하는 핀테크 스타트업기업들이 보다 세밀한 신용평가가 가능한 토대가 되는 대안정보로 크리딧 정보 기업 가치와 가능성이 시장에서 바르게 인정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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