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박 B2B 플랫폼 온다(ONDA)가 숙박 공유 기업 에어비앤비의 우수 파트너로 선정됐다. 국내 기업 중 처음, 아시아 기업 중 네 번째다.

사진=온다 제공

‘에어비앤비 우수 파트너’는 API를 통한 소프트웨어 연결 측면에서 에어비앤비가 요구하는 기술·성능 기준 이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 자격을 얻는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31개 트레블테크 기업만이 에어비앤비 우수 파트너로 등록돼 있다. 온다는 지난해 4월 에어비앤비 소프트웨어 파트너로 공식 등록됐으며 1년 4개월 만에 우수 파트너로 인정받았다.

온다와 에어비앤비는 급격하게 변하는 온라인 숙박 생태계에서 오랜 기간 긴밀하게 협력해 왔다. 2018년 말 온다를 통해 에어비앤비에서 객실을 판매한 업체 수는 168곳이었고, 2021년 7월 말 기준 746곳까지 늘어났다. 같은 기간 온다를 통한 국내 숙소의 매출도 약 8배 성장했다.

온다와 에어비앤비는 지난 3월에도 국내 여행 인프라 확대를 위한 생활형 숙박시설 판매 운영 파트너십을 맺은 바 있다. 최근 온다는 쏘타컬렉션이라는 자체 브랜드로 부산 광안리와 여수 등에서 약 200여 곳의 생활형 숙박시설 객실 운영을 시작했으며, 올해 말까지 2000여 객실의 운영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온다는 신규 생활형 숙박시설이 에어비앤비에서 큰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온다는 숙박관리시스템(PMS), 숙박상품판매중개(GDS), 호텔매니지먼트(HM), 숙박 위탁운영브랜드 ‘쏘타컬렉션(SoTA : Collection)’을 동시에 전개중인 숙박 B2B 플랫폼 스타트업이다. 현재 에어비앤비, 구글, 야놀자, 여기어때, 네이버, 쿠팡, 11번가, 아고다, 호텔스닷컴, 익스피디아 등 30여개 기업에 숙박 상품을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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