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가 'D.P.'가 드라마 속 편의점 장면을 수정 조치한다.

사진=넷플릭스

넷플릭스 측은 싱글리스트에 "세븐일레븐과 협의에 따라 5회에서 노출된 해당 브랜드의 로고를 CG로 편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27일 공개된 'D.P.' 5회에는 편의점 점주가 유통기한이 지난 유제품을 판매대에서 빼는 황장수(신승호)를 타박하는 장면이 담겼다. 해당 장면에서 점주는 황장수에게 "유통기한 지났다고 바로 치우면 적자나는 건 네가 채울 거냐. 다시 채워놔라"고 말했고, 세븐일레븐 점포 내에서 촬영돼 브랜드 로고가 노출됐다.

이에 세븐일레븐을 운영하는 코리아세븐은 자사 이미지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 묘사가 포함됐다며 넷플릭스와 'D.P.' 제작사 클라이맥스 스튜디에 수정 및 편집을 요구하는 내용 증명을 발송했다. 당시 넷플릭스 측은 "세븐일레븐 측과 해당 사안 관련해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D.P.'는 탈영병들을 잡는 군무 이탈 체포조(D.P.) 준호(정해인)와 호열(구교환)이 다양한 사연을 가진 이들을 쫓으며 미처 알지 못했던 현실을 마주하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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