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가 일본 콘텐츠 발굴에 힘을 싣고 있다. 

넷플릭스가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장편 영화 개발을 비롯해 일본 콘텐츠 발굴에 힘을 쏟고 있다. 지난 10일(한국시간 기준) 버라이어티 보도에 따르면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넷플릭스 관련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직접 연출할 장편 영화를 비롯해 쇼러너로 일부 에피소드를 연출할 시리즈도 개발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넷플릭스 재팬 페스티벌 2021’ 쇼케이스에서 공개된 비디오 메시지를 통해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넷플릭스와 저는 전작과 다른 드라마 시리즈와 영화를 만들기 위해 뭉쳤다”며 “새 영화의 스케일은 내가 만든 영화들과 다를 것”라고 규모가 큰 영화가 탄생할 것이라는 기대를 높였다.

넷플릭스는 앞으로 일본에서 50개의 새로운 콘텐츠를 추가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일본에서 넷플릭스는 영화와 라이브 액션에 힘을 쏟고 있는 모습이다. 특히 일본 영화의 경우 극장 개봉 역시 옵션 중 하나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넷플릭스
사진=넷플릭스

오는 12월에는 기타노 다케시의 자서전을 원작으로 하는 ‘아사쿠사 키드’가 공개될 예정이다. 2022년 3월에는 나카지마 켄토, 마츠모토 호노카 주연의 ‘벚꽃 같은 나의 연인’이 공개된다.

또 공개일이 확정된 바는 없지만 야마시타 토모히사 주연으로 한국 영화 ‘건축학개론’ 리메이크 버전도 제작된다. 아오야기 아이토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애니메이셔도 제작이 진행중이고, ‘건담’ 라이브 액션 제작도 올해 초 발표됐다. 

반면 시리즈에 싣는 무게는 다소 약하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제작보다는 일본 방송사 등에서 제작된 드라마를 서비스하는 경우가 더 많다. 최근에는 일본 민영방송인 TBS 신작 드라마가 연이어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됐다. 오구리 슌 주연의 ‘일본 침몰 2023’을 시작으로 ‘미래 일기’, ‘Let’s Get Doverced’ 등이 그 주인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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