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21-22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이 펼쳐진다.

사진=SPO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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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6일 21-22 UEFA 챔피언스리그(이하 챔스) 16강 파리 생제르망(이하 PSG) 대 레알마드리드의 1차전이 펼쳐진다. 이번 경기에서 리오넬 메시는 PSG 이적 이후 처음으로 레알마드리드를 상대하게 되었다. 지난 시즌 준결승에서 탈락의 고배를 맛본 두 팀은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노리고 있었으나 운명의 장난처럼 재추첨을 통해 16강에서 맞붙게 되었다. 

두 팀이 마지막으로 토너먼트에서 만났던 17-18 챔스 16강에서는 레알마드리드가 합산 스코어 5대 2로 승리했다. 이후 19-20 조별리그에서 다시 만난 두 팀의 맞대결에서는 PSG가 1승 1무로 우위를 점한 바 있다. 하지만 PSG의 메시 영입이라는 큰 변화로 인해 이전 상대 전적은 무의미해졌다.

사진=PSG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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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는 메시의 합류로 네이마르, 킬리안 음바페와 함께 MNM 라인을 구성했고, 레알마드리드는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카림 벤제마와 함께 공격을 이끌고 있다. ‘우승 후보’ 두 팀의 맞대결에서 어느 클럽이 8강으로 향할지 관심이 모인다.

PSG는 조별리그 전적 3승 2무 1패로 예상보다 부진한 성적을 거두며 2위로 마감했다. 특히 원정 경기에서 2무 1패를 기록하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기에 홈에서 열리는 16강 1차전에서 대승을 거둘 필요가 있다. 메시가 5골, 음바페가 4골을 터뜨렸지만 네이마르는 무득점으로 잠잠했다. 부상 복귀전을 앞두고 있는 네이마르가 이번 시즌 챔스 무득점을 깨고 화려한 부활을 알릴 수 있을까.

사진=레알마드리드 SNS
사진=레알마드리드 SNS

레알마드리드는 조별리그 5경기에서 5골을 성공시킨 벤제마의 복귀가 절실하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이번 시즌 최고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지만 최근 벤제마의 부재로 인해 폭발적인 공격력을 잃었다. 하지만 수비진과 중원은 준수한 활약을 보이고 있고, ‘수호신’ 티보 쿠르투아가 매 경기 엄청난 선방을 펼치고 있다. 레알마드리드가 공격진의 분전과 함께 원정에서 승리한 후 2차전으로 향할 수 있을까.

같은 시각, 지난 시즌 준우승의 아쉬움을 삼켰던 맨시티는 스포르팅 원정을 떠난다. 맨시티는 직전 노리치와의 리그 맞대결에서 케빈 데 브라위너와 주앙 칸셀루 등 에이스들의 체력 안배와 함께 대승을 거뒀다. 극강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맨시티가 챔스에서도 활약을 이어갈 수 있을까. 스포르팅 대 맨시티의 16강 1차전은 내일(16일) 새벽 5시 스포티비 온2와 스포티비 나우에서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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