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이 발표한 ‘2022 통계로 보는 1인가구’ 자료에 의하면 2021년 기준 1인가구는 전체 가구의 33.4%인 716만 6천 가구로 집계됐다. 2050년에는 1인가구 수가 전체 가구의 39.6%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같이 빠르게 증가하는 1인가구 소비자들을 사로잡기 위해 식품업계는 일명 ‘귀차니즘(만사를 귀찮게 여기는 것이 습관화된 상태)’을 덜어주는 상품을 출시하며 소비자의 기호를 적극 공략하고 있다. 특히 간편성을 추구하는 나홀로족 사이에 만능소스가 인기를 끌며 조미료 시장도 함께 성장하고 있다.

사진= 한라식품
사진= 한라식품

참치액 원조기업 한라식품은 올해 한라참치액 누적 판매량 1억 병을 돌파했다. 만능소스로 유명한 한라참치액은 태국 현지에서 참치를 훈연한 후 국내산 무, 다시마 등을 직접 농축해 배합하여 깊고 진한 감칠맛이 나는 것이 특징이다. 

적은 양으로도 국물 요리는 물론 볶음밥, 파스타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하기 좋아 고물가 시대에 1인 가구들이 사용하기 제격이다. 1인가구와 야외활동이 많은 소비자들을 겨냥한 스틱형 제품도 선보이며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었으며 최근 참치액의 인기가 높아지며 이마트 트레이더스 등 채널별 전용 제품도 선보이고 있다.

사진=농심
사진=농심

농심은 다양한 요리에 활용할 수 있는 ‘짜파게티 만능소스’를 이달 4일에 새롭게 출시했다. 소비자들이 짜파게티의 맛을 더욱 다양하고 풍성하게 즐길 수 있도록 볶은 춘장과 양파, 파, 풍미유 등을 사용해 짜파게티 특유의 감칠맛을 그대로 담았다.

이 제품은 볶음밥, 떡볶이 등 분식 및 어묵무침, 진미채 등 반찬류에도 사용 가능하고 쌈장, 피넛버터 등과 섞어 고기, 만두를 찍어 먹는 디핑소스로도 활용할 수 있다. 또 콤팩트한 페트(PET) 용기를 적용해 캠핑 등 야외활동에서도 편리하게 사용이 가능하다.

사진=샘표
사진=샘표

샘표의 ‘새미네부엌 김치양념’은 2021년 출시 이후 지난해 말까지 680만 개 판매 돌파하며 인기를 얻고 있다. 마늘, 생강, 젓갈, 양파 등 김치 양념에 필요한 재료들이 한 팩에 다 담긴 제품으로 10분 만에 김치를 완성할 수 있어 요리 초보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나고 있다. 

여름철을 맞아 여름 김치뿐만 아니라 비빔밥, 국수 등으로 활용하기 좋아 집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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