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 양세종의 청춘 로맨스가 시청자들의 마음을 흔들었다.

사진=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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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시리즈 ‘이두나!’를 통해 수지, 양세종이 20대 초반 대학생으로 변신했다. 인기 걸그룹 드림스윗 출신의 이두나(수지)와 평범한 대학생 이원준(양세종)의 로맨스는 판타지 그 자체지만, 설레는 케미로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끌어올렸다.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이두나!’는 캐스팅부터 화제를 모았다. 특히 웹툰 속 ‘두나’를 그대로 옮겨온 듯한 수지는 원작 팬들의 가상 캐스팅부터 뜨거운 지지를 받았다. 특히 미쓰에이 출신의 수지는 아이돌로 데뷔, 어린 시절부터 어른들의 세계에 던져진 이두나의 섬세한 감정선을 완벽하게 구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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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전역 후 첫 시리즈물로 ‘이두나!’를 선택한 양세종은 순진한 20대의 얼굴 이면에 현실적인 고민들을 끌어안고 있는 원준의 복합적인 캐릭터를 설득시켰다. 

특히나 두 사람의 케미는 타인에게 의연하고 단단해보이길 원하지만, 매사에 서툰 20대 청춘의 연애에서 시너지를 냈다. 서로에게 느끼는 감정에 대해 정의를 내리지 못해 짜증을 내거나 툴툴거리는 이를 표출하기도 하고, 마침내 용기를 낸 두나가 원준에게 충동적으로 키스를 하는 장면 등이 예다.

사진=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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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후 연인으로 발전하지만 지극히 현실적인 문제들로 이별을 하는 스토리도 과몰입 포인트 중 하나다. 때문에 열린 결말로 막을 내린 ‘이두나!’는 다양한 가능성으로 시청자들에게 여운을 남기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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