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쿠키'가 에피소드 13-14의 스틸을 공개했다. 

사진=아크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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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많은 사람들에게 둘러싸여 당황한 호수(최현욱)의 얼굴이 시선을 끈다. 이전 에피소드에서 셰프의 정체가 사실 호수였다는 반전은 많은 시청자들에게 큰 충격을 선사한 바 있다. 사람들에게 붙들린 채 멍하게 앞을 보는 모습이 어떤 이유에서 사람들이 호수를 서로 차지하려 드는지, 그를 향해 숨 가쁘게 뛰어가는 이는 누구인지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어 주머니에 손을 꽂은 성필(김무열)의 표정에 여유가 넘친다. 성필은 셰프를 잡아서 레시피를 얻어 내기 위해 정한고에 잠입한 전직 경찰. 호텔방 문을 활짝 열고 느긋하게 걸어 들어온 자세에서 자신만만함이 느껴지고, 그가 누구를 만나러 온 것인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사진=아크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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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에피소드에서 민영(정다빈)은 자수를 하려다 혼수상태에 빠지게 되고 수영(남지현)은 그런 동생을 구하기 위해 정한고에 입성했다. 이번에 공개된 스틸은 수영과 민영의 평범한 일상을 담았다. 옷이 담긴 쇼핑백들이 잔뜩 놓여 있고, 이를 두고 아웅다웅하는 두 사람의 모습이 여느 자매들과 다르지 않다.

하지만 다음 스틸에서 분위기가 반전된다. 격앙된 표정으로 누군가의 집 문을 세차게 두드리는 민영. 흉터 없는 깨끗한 얼굴이 호기심을 유발하는 가운데, 절박함이 느껴져 이들 자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인지에 대한 궁금증을 끌어올린다.

한편 '하이쿠키'는 매주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한 회씩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이후 넷플릭스에서 매주 목요일 4편의 에피소드를 함께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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