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장판 파워 디지몬 더 비기닝’이 제작진이 직접 전하는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하며 팬들의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이번 극장판에 새롭게 등장하는 캐릭터 ‘웃코몬’과 ‘루이’는 감독의 독창적인 상상력을 바탕으로 탄생해 눈길을 끈다. 이번 작품은 2019년 개봉한 ‘디지몬 어드벤처 라스트 에볼루션: 인연’의 타구치 토모히사 감독이 또 한 번 연출을 맡았다. 감독은 “웃코몬의 이름은 ‘웃코’라는 핀란드 신화의 신으로부터 유래했다. 하늘과 날씨, 농작물 등 자연의 신의 이름이다”라며 ‘웃코몬’의 독특한 이름 탄생의 비하인드를 밝히며 “최초의 디지몬이라는 느낌을 주기 위해 단세포 생물의 형태를 떠올렸고, 모티브로 해양 생물 ‘클리오네’를 선택하게 됐다”라며 외형에 대한 설명을 덧붙였다.

최초의 선택받은 아이 ‘루이’에 대해서는 “최초의 디지몬과 만나는 아이는 어떤 아이일까 상상해 봤을 때 분명 행복한 아이에게는 오지 않을 것이라 생각했고, 디지몬을 정말로 필요로 하는 아이의 마음에 찾아올 거라고 생각했다”라며 특별한 과거를 가진 ‘루이’라는 캐릭터가 탄생한 계기를 설명하며 ‘웃코몬’과 ‘루이’ 사이에서 펼쳐질 풍성한 서사에 대한 팬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더욱 업그레이드된 작화 기술로 재현된 디지몬 진화 장면에 대해 타구치 토모히사 감독은 “최대한 오리지널 분위기를 해치지 않도록 리메이크하려고 노력했다”라며 “진화 장면은 디지몬 팬들에게 굉장히 특별한 것이라 생각한다. 이번 작품에서는 모든 디지몬들의 진화가 등장하기 때문에 그 부분을 가장 고심해서 제작했다”라며 ‘아구몬’의 진화 장면만 담은 전작과는 달리 모든 디지몬의 진화 과정을 담아 더욱 특별함을 더한 이번 극장판만의 관람 포인트를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디지몬 시리즈 중 가장 열심히 임한 작품이다. 극장에 두 번, 세 번 방문하여 디테일한 부분까지 봐주시면 좋겠다” 라며 팬들을 향한 인사를 전했다.

‘극장판 파워 디지몬 더 비기닝’은 11월 29일 CGV 단독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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