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무더위의 끝이 보이질 않는다. 그야말로 지칠 줄 모르는 기록적인 폭염으로 불쾌지수 역시 '매우 높음'으로 최고 수위에 치닫는 중이다. 비상 상황은 혹시나가 역시나가 된다. 남자친구와의 데이트 약속이 있을 때 파우치 안을 더욱 제대로 꾸려야 하는 이유다.

땀 흡수 쏙, 통기성 우수한 기능성 이너 웨어부터 불쾌한 냄새 억제하고 향기 더하는 뷰티 제품까지. 폭염 속 데이트에 불쾌지수 날려버릴 필수 아이템을 소개한다.

▲ 통기성 좋고 편안한 이너웨어 선택

여성들의 경우 브라, 탑 등 남성에 비해 갖춰야 하는 이너 웨어가 많다. 여러 겹 껴입다보면 상대적으로 더위를 크게 느낄 수 있어 속옷 선택은 매우 중요하다.
 

유니클로(UNIQlO)가 올해 새롭게 출시한 기능성 속옷 '에어리즘'은 세계적 섬유회사가 공동 개발한 소재를 사용해 땀을 빠르게 건조해주는 드라이 기능은 물론, 불쾌한 냄새 억제에 도움을 주는 향균, 방취, 소취 기능도 갖추어 쾌적함을 선사한다. 

특히 대표 제품 '에어리즘 패디드 브라 캐미솔'은 땀 나기 쉬운 겨드랑이 부분에 패드가 부착되어 땀을 집중 흡수하고 얼룩을 지우지 않아 한결 걱정을 덜어준다.
 
여성 속옷에 브라를 빼 놓을 수 없다. 두껍고 더운 감촉의 브라를 착용하면 무더위가 더욱 답답하고 불쾌하게 느껴질 수 있기 때문에 여름용 기능성 제품을 고르는 것이 똑똑한 선택이다.

코데즈컴바인 이너웨어는 여름을 겨냥한 '직조 매시브라'를 출시했다. 쿨패드 몰드와 에어로쿨 원단을 사용해 뛰어난 통기성은 물론, 얇아지고 가벼워져 여름철 안성맞춤이다. 베이직하지만 고급스럽고 섹시한 느낌의 디자인과 피팅감으로 스타일도 놓치지 않았다.

 
▲ 보송하고 쾌적한 시크릿템

여름철 끈적거림과 불쾌한 냄새로 곤욕을 치룬 경험 다들 한번쯤은 있을테다. 남자친구와의 달콤한 데이트에 불청객이 될 수 있으니, 무더위에도 보송하고 쾌적한 컨디션을 지켜주는 비밀병기를 활용해보자.
 
외출을 앞두고 여성의 '그 날'이 찾아오면 불쾌지수가 급격히 높아질 수 있다. 더운 날씨에 패드까지 착용할 경우 땀 차고 답답한 느낌이 배가 되기 때문이다. 

이럴 때 두꺼운 패드 대신 체내 삽입형 생리대 '탐폰'은 좋은 대안이 된다. 그 날에도 불쾌한 느낌 없이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으며, 핏 되는 패션에도 스타일 망가질 걱정 없어 일석이조다. 추천제품 '유한킴벌리 화이트 탐폰'은 실리콘 재질의 핑크젤 그립을 적용해 체내 삽입 시의 미끄러움을 방지, 초보자도 쉽게 사용할 수 있어 인기인 제품이다.
 

그래도 신경이 쓰인다면, 외출 전 여성청결제를 사용한 집중케어로 냄새를 완전히 없앨 수 있다. 유리아주 '진-8 셀프관리 여성청결제'는 pH8의 약알칼리 농도로 더운 여름철 자칫 심해질 수 있는 분비물, 불쾌한 냄새를 상쾌하고 편안하게 관리할 수 있다.
 

무더위에 피지 분비가 활발해지면 두피에서 불쾌한 냄새가 날 수 있다. '이브로쉐 라즈베리 헤어 식초'는 두피와 모발 고민을 해결해주는 헤어 식초 린스로, 머리를 말리는 단계에서 냄새가 나기 쉬운 정수리 등 두피에 톡톡 뿌려 마사지하고 헹궈주면 향긋한 라즈베리 향이 오랫동안 지속된다.
 

오랜 외출에 발 냄새가 걱정이라면 풋 스프레이를 가방에 구비하자. 더 바디샵 '페퍼민트 쿨링 앤 리바이빙 풋 스프레이'는 페퍼민트 오일 특유의 청량감으로 발 냄새 억제는 물론, 피로한 발에 활력을 더해주는 발 전용 스프레이이다. 쿨링 효과도 있어, 수시로 뿌리기 좋다.
 

'슈퍼 쿨링 파우더 시트'도 요긴한 제품이다. 파우더리한 마무리감을 선사하는 일회용 티슈로, 땀 나기 쉬운 겨드랑이, 발 등 부위에 사용하면 보송하고 상쾌함은 물론 멘톨 성분과 민트향이 시원한 쿨링감을 선사한다. 씻어내지 않아도 되어 편리하며, 찝찝함을 줄여주는 실속만점 아이템이다.